바이에른 뮨헨의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28살)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확정되자 소감을 밝혔다.
레알 구단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뮨헨으로부터 알라바를 영입했다. 알라바는 5년 동안 레알의 일원으로 활약할 것이다. 매 경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라며 알라바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뮨헨의 알라바가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에 입단했다.
이후 알라바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에 합류한 마음을 밝혔다. 알라바는 “나는 또 다른 특별한 클럽으로 떠난다. 팬들 앞에서 얼른 경기를 뛰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 새로운 도전이 레알의 력사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난 레알에서의 생활이 성공으로 가득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알라바는 뮨헨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중 하나이다. 뮨헨 유스 출신의 알라바는 2010년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2011년 호펜하임 임대 시절을 제외하곤 오직 뮨헨만을 위해 헌신하며 월드 클래스로 발돋움했다.
뮨헨에서 거둔 트로피만 해도 수십여 개이다. 10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2차례 정상에도 섰다. 3관왕을 달성하는 2번의 력사적인 순간도 함께 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알라바와 뮨헨의 동행이 마침내 끝이 났다. 올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알라바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날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알라바의 다음 목적지는 또 다른 ‘명문 클럽’ 레알이였다.
레알로선 천군만마와 같다. 수비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알라바를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다. 더욱이 팀의 기둥인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의 리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베테랑’ 알라바의 합류는 레알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