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이 최근 소집한 빈곤탈퇴공략전 총결표창대회에서 성 내의 여러 금융기구가 표창을 받았다. 최근년간 흑룡강성의 금융계통은 빈곤지역 및 빈곤한 군중들에게 산업을 발전시키고 취업을 확대하며 소득을 늘이고 보장을 제공하는 면에서 강력한 지원을 해줌으로써 흑룡강성이 빈곤탈퇴공략전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해 효과적으로 힘을 보태주었다. 하다면 전면적으로 빈곤에서 벗어난 후 금융기구는 어떻게 군중들이 다시 빈곤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그들이 초요사회수준의 생활에 도달하도록 도와줄 것인가? 어떻게 향촌진흥을 실현하는 와중에 금융기구의 추진역할을 더 잘 발휘할 것인가? 최근 기자는 성 내에서 최초로 성 빈곤퇴치판공실과 금융빈곤퇴치합작협의를 맺은 은행기구인 우정흑룡강성분행의 관계자와 함께 우리 성의 치치할시, 수화시를 비롯한 여러 지역을 답방했다.

　　금융기구의 도움으로 ‘수혈’을 ‘조혈’로 전변

　　영풍량식유한회사는 치치할시 배천현에서 소문이 자자한 량식수매기업이다. 회사의 책임자 양계영은 “2019년 우리 기업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우정은행의 관계자가 주동적으로 찾아와 빈곤퇴치기업과 개인의 대출에 관한 국가 차원의 우대정책을 설명해주면서 만약 기업이 빈곤호를 고용해 기업에 취직시킨다면 년간 대출 리률을 0.87% 줄일 수 있는 바 약 300만원을 대출할 경우 년간 2만 6000원에 달하는 리자를 줄일 수 있다”고 자신을 설득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1차 대출을 받은 후 양계영은 또 3년 기한의 정밀 빈곤퇴치대출을 받았다.

　　영풍회사에서 일하는 빈곤호 양사성은 매달마다 1000원가량 벌 수 있다. 그는 아글타글하게 모은 로임으로 양 10여마리를 사서 사양했는데 고정된 로임외에 사양업에서 또 일정한 수입이 있어 생활 셈평이 날로 펴이기 시작했다. 빈곤호 왕군은 농망기에 집에서 농사를 짓고 농망기가 끝나면 곧바로 배천현 춘파대두산업유한회사에 가서 량식을 싣고 부리는 일을 맡아했는데 년간 수입이 3만 6000원 가량에 달했다.

　　빈곤탈퇴공략전에서 우리 성의 금융기구는 우대 리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받은 령세업자들이 로동능력이 있으며 아울러 보관서류에 기록된 빈곤인구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빈곤호들이 돈을 벌려는 내재적 동력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기왕 단순하게‘수혈’을 위주로 하던데로부터 ‘조혈’기능을 갖추어 빈곤호들이 하루빨리 소득을 늘여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힘을 보태주었다.

　　우정은행 치치할시 지사 양암봉 부지사장은 “2020년말까지 우리 은행이 정밀한 빈곤퇴치를 위해 발급한 대출금은 28438.3만원으로 예전보다 6935만원 늘어나 계획했던 임무의 788%를 완수했다”며 “그중 정밀한 빈곤퇴치를 위해 개인에게 대출한 금액 또한 10970만원에 달해 예전보다 1547만원 늘어나 계획했던 임무의 859.44%를 완수했다”고 소개했다.

　　산업 발전으로 발전의 효익 공유 추진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빈곤에서 탈퇴하는 근본대책이며 빈곤탈퇴의 성과를 공고히 하여 다시 빈곤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관건적인 조치이다. 우리 성의 금융기구는 관련 산업과 프로젝트에 빈곤퇴치대출금을 발급하는 것을 강화하는 한편 빈곤호들이 산업사슬의 여러 생산고리에 참여해 지속적으로 안정된 수입을 올리도록 적극 도와주었다.

　　오상쌀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우정은행 오상지사는 현지에서 쌀 관련 특색선도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는 실정에 비추어 효과적인 빈곤탈퇴모델을 도입해 관할구 산하의 모든 쌀 기업을 방문했으며 이런 기업들이 빈곤호를 도와주도록 재삼 설득함으로써 최종 32개 쌀 기업이 빈곤호들을 도와주겠다고 빈곤퇴치 협력관계를 맺었다.

　　흑룡강성 금화미업은 ‘농업산업화 성급 중점 선도기업’이다. 우정은행 오상지사의 노력 하에 이 기업은 수매계약을 맺어 보장해주고 합작경영하는 등 조치로 현지의 81명 빈곤호들을 도와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을 입어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아름다운 향촌건설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우리 성의 금융기구는 또 빈곤탈퇴공략전과 향촌진흥을 효과적으로 매칭시키는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해주고 있다.

　　수화시 란서현 분투향 선봉촌 지달가정농장의 책임자 리지정은 “올해 우리 마을이 격리봉페관리를 취소하자마자 우정은행의 소학씨가 찾아와 대출금을 해결해주었다”며 “그야말로 목마른 대지에 시원한 단비가 내린 격”이라고 엄지척을 내밀었다. 알고보니 음력설 기간에 전염병사태로 리지정이 마을을 떠날 수 없게 됐는데 봄갈이를 눈앞에 두고 토지도급비, 농기계를 구매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고 고민하던 중 우정은행의 매니저 소학씨가 전화를 통해 리지정의 사정을 알게 되였으며 마을에 대한 봉페관리를 철소하자 곧 리지정의 가정을 방문해 그에게 28.9만원의 ‘토지저당 긴급 대출’을 신청해주었던 것이다. 이처럼 온라인상으로 대출을 신청해서부터 대출금이 카드에 입금될 때까지 단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이는 전에 대출을 받기 위해 2~3일간 현 소재지에 뛰여다니는 것에 비해 얼마나 편리하고 빨라졌는지 모른다며 리지정씨가 연신 감탄했다.

　　우정은행 수화지사의 하정 부지사장은 “수화시에 1336개 행정촌이 있다”며 “향촌진흥에 조력하는 사업에서 우리는 더 광범위하고 더 심도 있게 신용촌의 건설을 가속화 추진하는 한편 매개 농호에 소비대출, 재테크(理财), 배당부 보험 등을 비롯한 3~5종의 금융상품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농호들이 진정으로 금융사업의 발전이 가져다준 편리성과 리익을 향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