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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대회서 중일 치렬하게 격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6.02일 10:24
“우리는 일본측이 자기의 책임을 똑똑히 알고 과학적인 태도로 국제의무를 리행하며 국제사회, 주변 나라 그리고 본국 국민들의 엄정한 관심사에 대해 답변할 것을 강렬하게 촉구한다.”

제네바시간으로 5월 29일 오후, 제74기 세계보건대회는 을위원회 제7차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일본측 대표는 회의의 마지막 답변 단계에서 두번이나 후꾸시마 핵페기수 문제에 대해 변명하려고 시도했으나 모두 중국측의 엄정한 반박을 받았다.

이날 앞서 중국측 대표는 회의에서 일본측이 핵페기수를 해양에 방출하려고 하면서도 주변 나라들과 충분하게 협상하지 않은 것은 극히 무책임한 것으로 중국 등 주변 나라 인민들의 절실한 리익을 직접 해쳤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공공보건안전도 심각히 위협하는 것으로서 그릇된 이 결정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일본 대표는 을위원회 제7차회의 마지막 답변 단계에서 돌연 주동적으로 답변을 신청하며 일본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출 행위에 대해 변명하였다. “나는 중국측 대표의 ‘페기수 해양 방출’에 관한 발언에 대해 답변하겠다.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은 투명한 것이며 또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결론을 받았다. 그들은 이렇게 하는 것이 국제 규정에 부합된다고 인정했다.”

그는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이 변명했다.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은 국제 작법과 표준에 부합되며 환경, 건강과 인간의 안전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측정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정부는 계속 힘쓰며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여 제때에 투명하게 정보와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별 실질적 내용이 없는 일본측 대표의 이 발언에 대해 제네바 주재 중국대표단 성원인 총택은 리치와 근거가 있게 반박하였다. “한달전쯤 일본측은 국내외 질의와 반대를 무릅쓰고 안전처리 수단을 철저하게 하지 못하고 관련 정보를 전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국제사회, 주변 나라들과 충분하게 협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핵오염 페기수를 해양에 방출하겠다고 결정한 작법은 극히 무책임한 것이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의 보고를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만약 트리튬((氚)이 함유된 후꾸시마핵발전소의 페기수를 해양에 방출하면 주변 나라의 해양환경과 공공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동시에 이미 처리된 현유의 페기수중에 기타 방사성 핵요소들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진일보 정화처리를 해야 한다.

“독일해양과학연구기구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후꾸시마 연안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해류가 있다. 방출하는 날부터 57일내에 방사성 물질이 태평양 대부분 구역으로 확산될 것이다. 10년 후에는 전세계 해역으로 만연된다. 록색평화기구 핵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일본측 핵페기수에 함유된 탄―14는 그 위해가 수천년내에도 그냥 존재하며 또 유전자 손해를 조성할 것이다.”

총택은 다음과 같이 총화했다. “때문에 후꾸시마핵발전소사고 페기수 처리 문제는 일본측의 국내문제일 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일본측이 자기의 책임을 똑똑히 알고 과학적인 태도로 국제의무를 리행하고 국제사회, 주변 나라 그리고 본국 국민들의 엄정한 관심사에 대해 답변할 것을 강렬하게 촉구한다. (일본측은) 후꾸시마핵발전소의 페기수 처리문제를 다시 심사하고 다시 여러 리익관계측, 국제원자력기구와 충분히 협상하며 일치한 의견을 달성하기전에 마구 해양 방출을 시작해서는 안된다. 중국측은 계속하여 사태의 발전을 긴밀히 주목할 것이며 또 진일보 반응할 권리를 보류한다.”

쌍방의 발언이 끝난 후 사회자는 답변을 끝내려고 했다. 이 때 일본측은 돌연 재차 한차례의 답변권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일본측 대표는 전에 했던 말을 중복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우리가 취한 조치는 국제 표준과 작법에 부합된다. 우리도 민중의 생명 안전과 건강을 중시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또 투명하다는 것을 줄곧 말해왔다.”

규칙에 따라 중국측도 마지막으로 한차례 답변을 하면서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사실이 증명하다 싶이 일본은 후꾸시마핵발전소사고 처리에서 번마다 국내 민중과 국제사회의 신뢰에 벗어나 우리로 하여금 일본측이 선언한 ‘안전처리’의 합리성, 과학성 그리고 제공한 수치와 정보의 진실성, 신뢰성에 대해 큰 물음표를 달지 않을 수 없다. 핵페기수 해양 방출은 제1선택항목으로 될 수 없으며 더우기는 유일한 선택항목으로 될 수 없다. 일본은 응당 전 인류의 건강과 생태에 책임지는 각도에서 그릇된 결정을 다시 심사하고 거둬들여야 한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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