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내몽골자치구 후룬벨시 다양수진 제2 중학 고3학년 학생들은 대양수역 려객운송 당직자 손정이 보낸 k5171차 대학입시 특별렬차 예약표를 받았다. 이는 중국철도 할빈그룹유한회사가 기차를 타고 아리하에 가서 시험을 치르야 하는 현지 대학입시 수험생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승차권 방문서비스 정책이다.
대흥안령 남쪽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내몽골자치구 후룬벨시 다양수진은 오르죤족, 다우르족, 어벵크족 등 소수민족의 집결지로 알려져 있다. 당지 대학입학시험장이 반드시 기 (현) 소재지에 설치되 있어야 하는 제한으로 다양수진 대학입시 수험생들은 매년 대학입학시험을 치를 때면 135 킬로미터 떨어진 아리하진에 가서 대학입학시험을 봐야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2003년부터 원 할빈철도국은 소수민족지역의 수험생들이 시험칠 때 시험장에 가기 어렵고 교통 비용이 높은 문제들을 해결해주기 위해, 다양수역에서 아리하로 가는 대학입시 전용렬차를 개통했는바 현재까지 련 19년간 운행해 왔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