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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경작지 중의 팬더곰'-흑토지를 이렇게 보호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07일 10:36
  습근평 총서기는 흑룡강 고찰, 연구조사 시 "프로젝트, 농예, 바이오 등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 농민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킴으로써 흑토지를 잘 보호하고 리용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습근평 새 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의 지도 하에 흑룡강은 흑토지 보호에 관한 '룡강모델'을 탐구해 흑토 경작지의 평균 등급이 동북지구의 평균 수준을 초과하도록 힘을 기울였다.



  수화시 북림구 신화향 신화촌의 논밭에서 적잖은 노란 옥수수대를 볼 수 있는데 이는 현지의 농민들이 게을러서 논밭을 잘 정리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되려 이 발밑에 있는 흑토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임을 알수 있다. 50센티미터에 달하는 단층 중 30센티미터에 달하는 깊이에서 지난해 농민들이 밭갈이하면서 옥수수대를 흑토지에 갈아넣은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수화시 북림구는 송눈평원의 흑토지 핵심구역에 위치해 있어 대자연이 가져다 준 헤택에 해마다 풍년을 거두어 왔다. 하지만 최근년간 흑토지의 토지비옥도가 떨어진 문제에 봉착한 실정, 흑토지에 비료를 추가하기 위해 2015년부터 농업기술전문가들은 밭갈이할 때 옥수수대를 갈아서 논밭에 깊이 묻어 환전하는 방식을 취했다.



  수화시 북림구 농업기술추천보급센터의 장수춘 주임은 "곡식대를 깊이 묻어 환전하면 토양이 더 푸실푸실해지고 곡식대의 부식질 또한 필요한 비료가 되여 농작물이 자라는데 꾸준히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화촌과 이웃하고 있는 립군합작사도 신화촌의 곡식대 활용법을 배워 곡식대를 갈아 환전하기 시작했다.

  련 몇년간 곡식대를 환전한 결과 립군합작사가 경영하는 경작지에 생기가 회복해 재배한 옥수수 산량이 년간 무당 100근 더 늘어나게 되였다.



  최근 몇년간 부동한 적온대, 부동한 토양류형에 비추어 전 성 각지에서는 실제에 부합되는 흑토지 보호모델을 탐구, 마련해왔다.

  수화시 안달시는 빈약한 검은 칼슘토양, 목초지토양, 검은 모래토양이 위주이다. 이에 현지에서는 곡식대를 갈아 섞어서 환전하는 기술을 취하는 한편 흑토지에 유기비료를 사용하고 있다.



  치치할시 룡강현은 흑룡강성 서부의 모래바람이 부는 건조지역에 위치해 있기에 토양의 비옥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60여만무 토지를 규모화경영하는 초월합작사는 중국농업과학원과 합작해 보호성 경작시범구역을 설립해 '넓은 폭과 좁은 폭으로 된 밭고랑' 무경작기술(“宽窄行”免耕播种技术)을 통해 흑토지를 보호하고 있는데 옥수수를 수확한 후 다시 밭갈이를 할 필요가 없이 이듬해 봄철 파종기에 직접 파종만 하면 된다.



  룡강현 초월현대화옥수수재배농업전문합작사의 미지원 총경리 보좌는 "곡식대로 토지의 표면을 덮으면 수분이 토지에 남게 할 수 있지만 전통적인 재배방법을 취하면 되려 수분이 모두 류실하고 만다"며 "7년간 우리는 무경작기술을 취해 매 제곱미터 당 지렁이가 1~2마리가 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농예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한 보람으로 흑룡강의 흑토지 토양 유기질의 평균함량은 36.2그램/킬로그램에 달했으며 흑토지 경작지 품질의 평균 등급도 3.46으로 높아졌는바 이는 동북 흑토지역보다 0.13개 등급이 높아진 걸로 알려지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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