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딸리아 축구에서 매우 슬픈 일이 벌어졌다. 죽은 동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한 경기에서 형이 뛰다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29세 축구 선수 쥐세페 페리노는 작고한 동생을 기리는 추모 경기에서 사망했다. 페리노의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그 경기는 나폴리 근처 포지오마리노에서 벌어졌다. 페리노의 동생 로코(당시 24세)는 2018년 6월 자전거 사고로 죽었다. 페리노의 전 소속팀 파르마의 제안으로 이번 경기가 열렸다고 한다. 파르마 구단은 SNS를 통해 쥐세페 페리노를 잃은 가족을 위로하는 글을 올렸다.
축구선수가 경기도중 사망하는 경우는 종종 일어나고 있다. 주로 심장마비가 주 요인이다. 지난 1월에는 뽀르뚜갈 리그에서 알렉스 아포리나리오가 그라운드에서 심장 쇼크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