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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조선족로인총회 29주년 기념 문예공연 펼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08일 11:34
  



▲사진설명: 룽커우분회의 부채춤

  연태조선족로인총회에서는 6월 5일 협회 설립 29주년을 맞아 연태고신구 위화위안(御花园)로년아파트단지 2층 실내 게이트볼경기장에서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예공연을 펼쳤다.

  이날 오전 8시 반부터 시작된 문예공연에 참여하느라 멀리는 룽커우(龙口), 개발구 및 복산지역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반갑다는 인사를 나누면서 이야기꽃을 피워갔다.



  다년간 연태조선족운동회 등 현지 민족행사에서 자주 사회를 맡아온 신순남씨가 이날 사회를 맡았다.





  국가연주에 이어 내빈소개가 있었다. 이번 문예공연에 칭다오조선족로인총회 김철호 회장, 웨이하이조선족로인총회 주원길 회장, 위화위안아파트단지 숭화시(宋华西) 동사장, 연태복달음향유한회사 김영옥 동사장, 연태조선족여성협회 남궁은연 회장, 연태조선족배구협회 강신일 명예회장을 비롯한 30여명 내빈이 참가하였다.

  연태조선족로인총회 김동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태조선족로인협회는 선배들의 노력과 회원들의 뒷받침,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한겨례사회에 의지해 오늘까지 이어왔다”면서 “이번 29주년을 위하여 각 분회에서 열심히 준비한 문예절목을 잘 감상하시고 앞으로도 계속 로인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내빈들은 입을 모아 총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이번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하였다.

  인사말이 끝난 후 정식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회원수가 가장 많은 개발구분회에서 우선 사물놀이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화려한 한복을 차려입은 19명 회원이 꽹과리, 장구, 북, 징을 절주에 맞추어 두드리며 등장하자 장내는 삽시에 들끓었다. 막간에 상모돌리기가 펼쳐지자 뜨거운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이어 복산구, 지부구, 래산구 등 9개 분회에서 부채춤, 장고춤, 기악 합주, 사교무, 농악무 등 20여가지 공연을 선보였다. 매개 공연이 끝날 때마다 관중석은 환호성과 박수소리가 이어졌으며 무대 아래서는 신난 춤사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 로인들은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저가락 반주에 따라 즐겁게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추어 무대에 올라 춤을 추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은 마침 배금애 초대회장의 94세 생신날이어서 전체 회원들과 내빈들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연태조선족로인총회는 1992년 6월 2일에 설립되어 배금애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제2대 손익규(고), 제3대 윤창수, 제4대 박태신, 제5대 홍석주에 이어 현재 제6대 김동진 회장이 바통을 이어오고 있다.

  총회는 산하에 지부구, 래산구, 개발구, 복산구, 예술단, 래산 화팅, 금성분회 등 7개 분회 외에 올해 룽커우분회, 개발구 은하수분회가 추가로 가입하면서 총 9개 분회350여 명 회원이 가지고 있다.

  이번 문예공연에는 320여명 회원이 참여하면서 드높은 열정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문예공연에 많은 회사와 개인이 물품을 협찬하였다. 연태리버천연약물유한회사에서 치매와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는 은행캡슐 350셋트(5만 위안 가치), 애터미(중국)유한회사에서 칫솔,치약,치실셋트 350개(3만위안), 연태엔젤귀금속 강승건 사장이 타올 350개, 연태중한륜도에서 과일컵 53개, 연태여성협회에서 남성화장품 10개, 오희숙 사장이 광천수 350병, 연태삼구김치 김연숙 사장이 농가김치 2박스를 협찬하였다.  

  이외 연태복달음향, 연태조선족여성협회, 연태팔선골프협회, 김순자 등 20여개 단체와 업체, 개인들이 현금을 후원하였다.

  / 흑룡강신문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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