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파티가 총기란사장으로 바뀌고 10대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다. 이것이 미국의 현주소, 경찰은 당혹한 나머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라며 탄식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6월 6일 새벽, 용의자들은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주차장으로 들어와서는 졸업파티를 끝내고 나오던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 총격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일주일 전에도 플로리다주에서 무장한 괴한 3명이 차에서 내려 연회장 건물 밖에 모여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23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청소년보호시설에서 도망친 12살 소년과 14살 소녀가 한 주택에 침입해 총기로 무장하고 경찰 8명과 총격전을 벌이는 아찔한 사건도 발생했다. 미국 경찰은 “12살과 14살이 경찰과 무기로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겁니까?”라고 한탄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올해에만 최소 8,400명이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