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싼끄쓰뻬쩨부르그 6월 5일발 신화통신(기자 로금박)] 푸틴 로씨야 대통령이 4일 싼끄쓰뻬쩨부르그 국제경제포럼(SPIEF)의 일환으로 열린 세계 주요 통신사 대표 화상회의에 참석해 국제초점문제에 대해 론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로 관계를 높이 평가하면서 “로씨야와 중국은 광범위한 공동 리익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량국이 협력을 심화하는 중요한 토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까지 로씨야와 중국이 량국 간 무역액을 2000억딸라로 확대하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로씨야는 중국과 유라시아경제련합(EAEU)과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련계하길 원하며, 량국은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조률과 협력을 강화해 공동 리익을 지킬 것이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은 “어떤 획기적인 진전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로씨야와 미국간에는 공동 리익이 있다고 믿으며 회담이 건설적이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미국측의 많은 조치는 미국과 로씨야와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로씨야 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미국이 로씨야의 리익을 존중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로씨야는 첨단 무기를 사용해 위협을 조성하지는 않을 것이며 선두 상태만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로씨야는 인도와 경제∙에너지∙첨단과학기술∙농업∙무기제조 분야에서 량호하게 교류하고 있다고 푸틴 대통령은 밝혔다
남쿠릴렬도 4개 섬(일본명 북방령토) 령토 분쟁에 관해 푸틴 대통령은 쏘련과 로씨야는 이 섬들을 일본에 이전하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서 로씨야는 헌법에 령토 이전 금지를 규정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분야에서 로씨야는 국민총생산액(GDP)의 4.5%를 투입했으며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을 개발해 등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세계가 팬데믹 대응에 함께 노력하고 공동으로 팬더믹에 대응함과 아울러 팬데믹에 맞서 함께 싸우는 것은 각국이 정치적 동기에서 나온 상호 제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