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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토지 대곡창, ‘중국 육종’ 한품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10일 16:19



  흑룡강의 발전은 농업과 갈라 놓을 수 없다. 흑토지에서 나온 식량은 국가 식량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이다. 47만 3천평방킬로미터에 달한 면적으로 전국 6위를 차지한 흑룡강성은 2020년 벼, 옥수수, 대두의 생산량이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흑룡강성 식량 생산량이 1508억 2천만근에 달해 전국 식량 생산량의 11.3%를 차지했는바 2011년보다 265억 7천만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말까지 흑룡강성의 식량 생산량이 10년 련속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총생산량이 전국의 9분의 1에 이르렀는데 중국인의 9개 밥그릇 중 한 그릇은 흑룡강성에서 나온 셈이다.

  우리나라 농업의 발전사가 종자에 대한 개량사라고 할 수 있으며 흑룡강성은 이 력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년간 흑룡강성은 줄곧 ‘종자’에 대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식량 생산, 수량에서 품질로

  5월에 들어 흑룡강성이 벼 모내기를 시작하면서 섭수군(聂守军)흑룡강성농업과학원 수화분원 벼품질육종연구소(水稻品质育种研究所) 소장은 더 바빠졌다.

 ‘흑룡강성 벼산업 체계 수석 전문가’, ‘흑룡강성 농업과학원 영재 프로젝트 수석 과학자’ 등 직함을 가지고 있는 육종 전문가 섭수군은 20여년 동안 벼 육종에 전념해왔다. 1995년 대학을 졸업한 그는 흑룡강성 농업과학원에서 일하게 됐고 1997년 일손이 부족한 벼 연구팀으로 자리를 옮겨 선생님의 손에서 중국 우질 종자를 개발하는 바통을 이어받았다.

  섭수군이란 이름은 ‘수 자포니카 18(绥粳18)’와 떼어 놓을 수 없다. ‘수 자포니카 18’은 우리 나라 2017년 이래 보급면적이 가장 큰 벼 풍종이며 흑룡강성의 제2, 제3 적온대(积温带)와 전국 기타 성에서 대규모로 파종하고 있는바 년간 보급면적이 1000만무를 웃돌았다. 이 품종을 개발해내기까지 섭수군은 14년이나 노력해왔다.

  섭수군이 처음으로 일을 시작한 몇년 동안, 흑룡강성의 벼 재배면적은 2000만무 미만이였다. 당시 연구자들의 첫번째 임무는 벼 생산량을 높이는 것이였다. 1999년에 들어 ‘수 자포니카 3호(绥粳3号)’가 평가에 통과됐고 그해 442만 무를 파종해 흑룡강 벼 재배면적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배부르게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잘 먹는’ 문제가 새로운 목표로 됐다. 같은 해인 1999년 흑룡강성의 벼 생산은 ‘수량’에서 ‘품질’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2000년 섭수군은 80여 개의 잡교 조합을 만들었는데 그중에 ‘수 자포니카 18’의 초기형태가 있었다.

  2014년 ‘수 자포니카 18’은 평가에 정식으로 통과됐으며 그해 153만 무를 파종했다. 2017년 ‘수 자포니카 18’의 재배면적이 993만 무에 달해 흑룡강성 벼 재배면적의 16%를 차지했다. 2018년 ‘수 자포니카 18’은 흑룡강성 과학기술상 과학진보류 1등상을 수상했는 바 현재까지 사회효익 60억 2천만원을 창출했다.

  현재 흑룡강의 벼는 ‘우질’의 대명사로 부각됐다. 2020년 ‘제3회 중국·흑룡강 국제 쌀축제’에서 흑룡강의 ‘오우도(五优稻) 4호’는 일본쌀 최고 브랜드인 ‘월광(越光)’를 꺽고 금상을 수상했다. 섭수군은 “현재 흑룡강 제2적온대에서 생산된 쌀은 모두 국가2급 우질 수준에 달했다”고 말했다.

  육종 2.0에서 육종3.0으로

  섭수군은 “중국 밥그룻을 잘 들고 있으려면 농업의 ‘칩’인 종자를 손에 꽉 쥐고 있어야 한다. 육종에서 꾸준히 혁신하고 돌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대황간풍종업주식유한회사(이하 ‘간풍종업’으로 략칭) 대두 연구개발 총감독 호희평(胡喜平)은 새로 개발한 대두 종자인 ‘룡간(龙垦) 3092’를 두고 바삐 돌아치고 있었다.

  올해 4월, ‘룡간 3092’는 평가에 통과됐다. 호희평은 “‘룡간 3092’은 생산량이 높고 상품이 좋으며 병충해에 잘 견뎌내는 등 여러가지 특점이 있으며 여러 지표들이 현재 흑룡강성에서 널리 보급하고 있는 대두 품종인 ‘흑하 43호’보다 높다”고 소개했다.

  “종자산업은 전형적인 첨단기술 령역으로서 작은 종자 한 알에 수많은 과학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것은 조합, 선택, 심정, 보급 등을 거쳐 최소 8년이 걸려야 하기 때문에 혁신 메커니즘이 잘 따라가야 종자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다 ”고 말했다.

  흑룡강성 정협위원인 호희평은 종자 혁신에 관한 제안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그는 종자산업의 건설을 강화하고 종자산업을 혁신해 새로운 련합체를 구축하며 공익성 과학연구기관의 힘을 빌어 종자산업의 혁신능력을 높일 것을 호소했다. 호희평은 “우리나라 종자산업은 ‘육종 2.0’에서 ‘육종 3.0’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으며 ‘전통 육종’에서 ‘생물 육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85후’ 왕초(王超)는 간풍종업의 청년 전문가이자 생물육종연구개발중심실험실의 주임이다. 그가 소재하고 있는 생물기술팀은 현대 생물기술을 통해 육종 주기를 크게 단축시켜 육종 효률을 크게 높였다.

  종자 유전물질 자원에 대한 보호 강화

  호희평은 “농업을 잘 하려면 먼저 좋은 자원이 있어야 한다”며 “종자의 품질이 좋아야 할 뿐더러 유전물질 자원도 충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섭수군도 “국가가 종자 유전물질 자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보존된 희귀 종자 유전물질 자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풍종업은 흑룡강성에서 가장 큰 종자 유전물질 자원고를 건설했으며 지금까지 9만 여 건 종자 유전물질 자원을 저장하고 있어 육종 전문가들의 연구개발 업무에 샘플을 제공해주었다.

  흑룡강성농업농촌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흑룡강성이 보유하고 있는 종자 유전물질 자원고는 4곳, 종자 유전물질 자원의 수량이 5만 건부터 14만 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존하는 종자 유전물질 자원 중 감자는 3200여 건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고 비트는 1703 건으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야생 대두는 786 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몇 세대 사람들의 노력으로 종자 유전물질 자원고에 보존된 유전물질이 많아지고 있다. 종자산업을 발전시키는 바통도 섭수군, 호희평과 같은 육종전문가에서 왕초와 같은 젊은 세대로 넘겨졌다.

  최근 몇 년간, 흑룡강성은 농업 인재의 영입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16년 흑룡강성 농업과학원은 원사 작업실(院士工作站)을 설치, 박사에게 정착비용과 과학연구비용 등을 비롯한 혜택을 제공해 인재들을 흑토지에 남겼다. 간풍종업도 훌륭한 인재들에게 러보콜을 보내고 있다.

  중국농업대학교에서 졸업한 왕초는 바로 2016년 간풍종업이 영입한 인재였다. 왕초는 중국 종자산업에 자신의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히며 “중국 ‘종자’는 중국인의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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