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4.6% 성장했다고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이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통계청은 또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을 5.8%로 수정했다.
올 1.4분기 성장을 주도한 부문은 금융업, 광업, 도소매업 등이다. 같은 기간 가계 지출도 늘었다.
블룸버그 통신이 이코노미스트 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올 1.4분기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 성장률은 중앙값이 당초 3.2%로 전망됐으나 통계청 발표는 예상보다 더 높게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는 3분기 련속 플러스 성장했으나 지난해 1.4분기에 비해서는 아직 2.7% 감소한 규모라고 통계청은 덧붙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봉쇄령을 도입한 후 생산량이 1000억랜드 이상 급감한 바 있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