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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억' 중국 올해 1~5월 FDI 늘어난 리유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15일 10:32
  중국 상무부가 13일 올해 1~5월 실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4810억원을 기록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이는 2020년과 2019년에 비해 각각 35.4%, 30.3% 증가한 수준이다.

  월별 증가 폭도 두드러졌다. 1월 8.8%를 시작으로 2월(20.2%), 3월(24.8%), 4월(30.1%), 5월(30.3%) 등으로 점차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향동(刘向东)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경제연구부 부부장은 "올해 들어 중국의 외국인투자 유치 규모가 세계적 흐름과는 반대로 증가세가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시간을 거듭할수록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을 내놓았다.



해남(海南)자유무역항 해구(海口) 푸싱청(复兴城) 인터넷정보산업단지 전경.

  사실 중국 FDI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건 지난해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이 크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상황을 차치하고도 2019년 같은 기간보다 규모가 크다. 원인은 무엇일까?

  첫째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 통제와 경제 활력의 지속적 분출이 주요 원인이다. 마르기트 몰나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국정책연구실 주임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된 후 중국 경제에서 빠른 회복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투자처가 된 이유다.

  둘째는 경제구조 개선으로 점점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중국을 찾게 된 리유 중 하나로 작용했다.

  지난 4월 미국의 자동 제어기기 및 전자통신 시스템 장비 제조회사인 하니웰(Honeywell)은 오는 2035년 전에 모든 사업 운영과 시설에서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니웰 측은 "중국의 '탄소 배출 정점과 탄소중립' 전략이 많은 기업에 발전의 기회를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사가 대(對)중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에너지·환경 관련 제품과 기술에 관한 중국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스위스의 식품회사인 네슬레도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관련 책임자는 지난해 네슬레의 신규 투자가 14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또한, 네슬레는 앞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릴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임자는 자사의 주요 제품들이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를 독려하는 산업 목록에 포함돼 중국 투자 결심을 굳히게 되였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투자 규모도 늘고 있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서비스업 실제 FDI 규모는 3천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했다. 첨단 기술 산업도 3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외국 기업의 중국 시장 투자계획도 속속 수립되고 있다.

  주중 미국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재중 미국 기업 백서'에 따르면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미국 기업이 중국을 우선 발전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유럽련합상공회의소도 60%의 유럽 기업이 올해 중국 투자를 늘릴 것이란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내놓았다.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약 10%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지난 9일 '중국-중동부 유럽(CEEC) 엑스포'에서 몇몇 관람객들이 헝가리산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셋째는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대외 개방 정책 확대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긴 했지만, 중국의 대외 개방의 문은 더욱 확대됐다.

  특히 외국인 투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가 더욱 축소됐으며 그 외에도 ▷서비스업 개방 관련 시범지역 증설 ▷금융·문화·교육 외자 진입 완화 ▷외상투자법 및 관련 조례 실시 ▷지재권 보호 강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비준 절차 완료 등이 실시됐다.

  고봉(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올해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주력할 것이며 외자 진입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춰 높은 수준의 더 많은 경제무역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류향동 부부장도 중국이 개혁개방을 전면적으로 심화시켜나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자유무역시험구 및 자유무역항 등 다양한 개방형 플랫폼 리용을 통해 올해 FDI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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