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에 즈음하여 6월 12일 료양시 태자하구 철서가두 광휘조선족촌은 식당에 푸짐한 명절상을 차려 70여명 촌로인을 대접했다. 식사후 로인들은 촌로인활동실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오락을 진행했다.
올해 95세인 림월순 할머니는 “이 늙은 로파가 오래 살다보니 명절 때마다 좋은 대접을 받는다우, 참 좋은 세상이웨다…” 하면서 촌간부들에 대한 감사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민계숙 촌로인협회 회장에 따르면 촌은 해마다 로인들을 조직해 관광활동을 진행했고 명절 때마다 로인들에게 명절상을 차려드렸다. 올해는 료양 태자도(太子岛)풍경구 들놀이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촌은 료양시 ‘경로문명호’ 영예를, 촌로인협회는 료양시 ‘선진로인협회’ 영예를 안은 적 있다.
/료녕신문 오정국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