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신강(新疆) 곽성(霍城)현
한 라벤더 농장에서 꽃구경을 하고 있다. /신화망
중국 문화관광부가 14일 발표한 단오절(端午節, 음력 5월 5일) 연휴 문화∙관광 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12일~14일 단오절 연휴 사흘간 국내 여행에 나선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94.1% 늘어난 8913만 6천 명으로 집계됐고, 코로나19 발생 전 같은 기간의 98.7%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39.7% 증가한 294억 3천만 위안(약 5조 13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단오절 연휴 대비 74.8% 수준이다. 오는 7월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혁명지를 방문하는 ‘홍색 관광’이 성수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 층에서 인지도와 영향력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홍색 관광은 가족 단위 여행, 저령화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교통운수부는 단오절 연휴 3일 동안 전국 교통운수 관련 업종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운영됐으며, 철도∙도로∙해운∙항공 등 교통수단을 이용한 관광객은 1억 2400만 명으로 예상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2019년과 2020년 노동절 연휴 대비 각각 18.9% 감소하고, 52.5% 증가한 4123만 2천 명이 이동했다.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