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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삼각주 곳곳에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 거버넌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18일 12:59
  스마트 쓰레기 분리수거 장소, 무인 스마트 주차시설, 민관협력 충전소 등 중국의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디지털 거버넌스는 장강삼각주의 도시 환경을 최적화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절강(浙江)성 호주(湖州)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자 전기차 충전소가 눈에 띄였다. 퇴근 무렵이 되자 이 충전소에는 전기차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 아파트 주민은 "밖에서 충전하는 데 드는 비용이 꽤 비싸다"며 "아파트 단지 안에 이런 충전소가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곽루아(郭楼儿) 호주시 남심(南浔)진 당위 부서기는 "현재 주민들의 생활에 있어 전기차 충전기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관련 비용을 대폭 낮췄다"고 말했다.

  이 충전소는 남심진이 관리하는 스마트 거버넌스 센터와 련결돼 있다. 센터에 접속하자 충전 중인 차량과 충전기의 상태 등 정보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뿐 아니라 남심진은 스마트 거버넌스 센터를 통해 ▷쓰레기 분리수거 실태 ▷주차 현황 ▷충전기 확충 등 다양한 업무를 관리하고 있다.

  남심진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리점은 인력 절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면을 통해 차량 한 대가 아파트 단지에 진입하자 몇 초 후 주차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스마트 통제 시스템은 해당 차량이 외부 차량인지, 료금은 어떻게 정산했는지 등 정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수집한다.

  곽 부서기에 따르면 대도시와는 달리 진(镇)급 지역의 아파트에는 전문적인 건물관리 시스템이 없는 곳이 많지만 남심진 같은 경우는 이미 90여 개의 아파트 단지에 이런 시스템이 설치됐다고 전했다.

  궈 부서기는 지역의 아파트 단지에 보안 요원을 모두 배치하면 1년에 수천만 위안의 인건비가 발생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의 목적은 관련 경제를 활성화는 것뿐 아니라 원가를 줄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의 쓰레기 분리수거 상황도 디지털 거버넌스를 통해 꼼꼼히 점검되고 있다. 남심진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이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쓰레기통을 열고 내용물을 버리는 모든 과정이 분리수거장 안에 있는 감시카메라를 통해 포착됐다.

  해당 시스템 개발업체 관계자는 "주민들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못하거나 땅에 버리는 행위는 모두 카메라에 기록된다"며 "교통위반을 감시하는 과속단속 카메라와 비슷한 원리"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거버넌스를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하다. 중국 정부는 이를 여러 지역 사회로 확대 적용해 시행착오를 거치며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곽 부서기는 일선 현장에서 적합한 디지털 거버넌스 모델을 모색하는 것은 민생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도시 환경을 최적화하고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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