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남(河南)위성TV에서 단오절 특집으로 방송된 수중 무용 '기(祈)'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그러자 이 영상의 촬영 장소인 상해 송강(松江)구의 촬영장도 덩달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0억 원이 투자된 이 촬영장의 이름은 상해 과학기술 영화·드라마 도시(Shanghai Hi-tech Films and Televisions City)다. 지난 2018년부터 짓기 시작해 17일 정식 오픈한 이곳은 최첨단기술이 도입된 세트장 네 곳과 수중 세트장 한 곳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상해 과학기술 영화·드라마 도시엔 7천 개에 달하는 영상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그 범위도 영상제작·촬영·트레이닝 등으로 다양해 전체 영상 산업을 아우르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고운비(高韻斐) 상해시 위원회 홍보부 부부장 겸 상해시 영화국 국장은 이곳에 장강삼각주 국제영상센터와 성공(星空)예능영상제작R&D센터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상해 과학기술 영화·드라마 도시의 브랜드 효과와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해 과학기술 영화·드라마 도시가 문화산업과 도시발전을 촉진해 중국이 '영상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