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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빠진 노루 구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23일 10:43
  최근 야생 새끼노루 한마리가 흑룡강을 헤염쳐 건너려다가 맥이 진해 강물에 빠지고말았다. 동강시 가진구(同江市街津口) 국경파출소 경찰들은 출동해 신속한 구조작업을 펼쳤다.



  동강시 가진구 국경파출소 경찰 왕강(王康) 씨는 "순찰중 강물에 노루 한마리가 빠진 것을 발견했다"며 "가까이 다가가며 보니 노루가 맥이 진해 헤염을 치지 못하고 있기에 물에서 건져냈다"고 말했다.

  기다란 귀, 누런 털, 가늘고 긴 다리 등 신체 특징을 통해 노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루는 소목사슴(矮鹿)이라고도 하는데 우제목 사슴과 초식동물에 속한다. 노루는 몸뚱이가 누렇고 꼬리 밑둥에 흰털이 나있다. 수컷은 뿔이 있고 암컷은 뿔이 없다. 노루는 동북 삼림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동물로서 '유익하거나 중요한 경제 및 과학 연구 가치가 있는 국가 륙생야생동물 목록'에 등재되여 있는 국가 2급 보호동물이다.



  경찰은 휴대전화로 새끼 노루 사진을 찍으며 노루의 상황을 살펴보았다. 경찰은 새끼 노루의 코에 상처가 난 것을 발견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현지 림업부문에 문의해 새끼 노루의 머리를 옷으로 감싼 뒤 다리를 묶어 파출소로 데리고 와서 차고에 매트를 깔아 안치하고 따스한 물을 먹였다.





  검사결과 새끼 노루은 건강상태가 량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경찰과 동강시 가진구 림장 직원이 함께 새끼 노루를 수림으로 데리고 가서 풀어주었다. 야생동물은 자연생태계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동강의 생태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각종 야생동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시민들은 자각적으로 야생동물보호의식을 높여 야생동물에게 량호한 생존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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