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2일 흑룡강항운그룹 동강항 룡추609 륜선운수선박팀이 동강항에서 35개 콘테이너의 화물을 싣고 출항했다. 이는 수로, 철도복합운송 렬차선로의 정식가동을 상징한다. 선박팀은 3일 후 러시아 하바롭스크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러시아원동철도를 통해 하바롭스크역에서 화물을 모스크바로 운송, 다시 유럽 각지로 운송될 전망이다.
이는 우리 나라가 서, 중, 동 3갈래의 중국-유럽 화물렬차운행선 개통 후 재차 개통한 4번째 출입경 신통로이다.
동강항은 수로와 철도자원 통합에 착력하고 흑룡강성 수운의 룡두와 지역적 우세를 리용하여 대러시아무역통로기능을 확장함으로써 중국-유럽 화물렬차 출입경 신통로를 성공적으로 개척하였다. 이로써 중국-유럽화물렬차의 화물이 철도를 통해 동강항에 이르고, 다시 수로를 통해 러시아 하바롭스크항으로 이동해 화물렬차로 옮겨 싣는 수로-철도 복합운송의 새로운 모식을 형성한다. 중국-유럽화물렬차의 동강통로 개통으로 중국 북부에 새로운 중국-유럽화물렬차운행로선이 증가했다. 이는 흑룡강 대외경제무역발전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