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및 개교 112주년을 경축해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에서 문예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도리구 교육국 지도자들과 조선족 각계 관계자들,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교직원과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심은 당을 향해 백년의 경의를 표하다'를 주제로 정성껏 준비해온 문예공연을 선보였다.
문예공연은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단독 특별 공연으로 펼쳐졌으며 대합창, 소합창, 장고춤, 물동이춤, 오카리나연주, 시랑송, 가정 장끼자랑, 태권도표현, 독창 등 다양하고 풍부한 종목들을 무대에 올려 관중들의 열띤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도리구 교육국 지도자들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1909년 4월 개교한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112년의 력사를 지니고 있으며 또한 할빈시 조선민족기초교육의 창시기지이기도 하다. 2019년 7월부터 1년간의 건물 내진보강공사를 거쳐 2020년 9월 정식으로 새 청사로 옮겼으며 학교 수업설비와 시설이 선진적이고 완비되여 있다.
다년간 학교는 민족전통문화예술전승학교 운영의 특색으로 자질교육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흑룡강성 표준화 선진학교, 국가교육부로부터 첫 전국 중소학교 민족전통문화예술전승학교, 흑룡강성 체육예술특성화학교 영예를 수여받았으며 시위시정부로부터 민족교육촉진선진학교, 할빈시민족언어문화시범교육선진학교, 할빈시중소학교문명교정기준병 등 영예를 수여받았다.
현재 학교 재직교사중 국가급 표준어 평가원 1명, 소학교 조선어문교재 심사위원 1명 , 성급겸직교연원 4명, 성급조선어문교학능수 1명, 성급수학골간교사 1명, 시급골간교사가 9명 있다.
/정명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