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산하 각 로인협회 대표 총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영원히 당을 따르리라’ 주제공연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됐다.
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가 주관한 행사는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경축하는 한편 로인들의 문화, 여가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로인들을 위해 마련한 ‘로인권익보호’ 주제법률강좌가 있었다. 란건 북경시위형(심양)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재정관리, 재산분할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동한 사실들을 례로 로인들에게 법률지식을 보급했다.
행사는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의 대합창으로 막을 열었다. 로인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며 모처럼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저마다의 개성이 넘치는 공연들은 그 속에 깃들어있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당을 열애하는 마음은 하나 같았다. 매 팀마다 공연 마무리에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구호를 웨쳤다.
한편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은 법률지식강좌를 마련한 데 대해 “이는 매우 좋은 ‘법률수업’이다. 우리 모두가 법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법률지식을 잘 장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7월부터 정기적으로 로인들을 위해 무료법률강좌를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료녕신문 김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