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환인만족자치현인민병원당위는 ‘당령 50년’ 기념메달 수여식을 가졌다. 박지원 전 업무부원장이 기념메달을 수여받은 4명 로당원을 대표해 발언했다.
1938년 환인현 사평향에서 태여난 박지원은 1966년에 북경의과대학 구강학과 치과전업을 졸업한 후 1968년에 고향에 돌아와 현인민병원에 구강과를 개설했다. 재직기간 그는 국가급 간행물에 응용가치 높은 론문 10여편을 발표했다.
박지원은 선후로 주치의사, 주임의사를 맡아 일선에서 사업하다가 1984년에 업무부원장직을 맡았다. 선후로 현로력모범, 성선진사업자, 시우수공산당원, 시로력모범 등 영예를 안았다. 1998년에 정년 퇴직한 후 현인민병원 업무고문으로 초빙돼 청년의사 양성을 책임졌다.
박지원은 환인현 조선족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가했다. 그는 현조선족학교 학부모위원회 주임을 담당한 기간 정기적으로 학부모회의를 소집하여 각종 의견·건의를 수렴, 학교측에 전달해 학교 관리에 큰 도움을 주었다. 2010년 현조선족로인협회 부회장에 당선된 후 정기적으로 활동을 조직하는 동시에 매주 1회 로인의료보건지식을 강의하고 로인들의 의문에 제때에 답해주어 호평을 받았다.
/료녕신문 김인춘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