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월 신강(新疆) 아라산구(阿拉山口) 통상구를 통해 국경을 넘나드는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1.1% 증가한 3천33편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강 아라산구 해관(세관)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해당 통상구에서 운송된 화물은 228만700t으로 역시 최고 기록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6.1% 증가한 수치다.
아라산구 통상구를 통해 중국으로 들여온 화물에는 자동차·목재·정광류 등이 있다. 유럽으로 향하는 렬차에 실린 화물 중에는 액정모니터, 노트북·컴퓨터, 자동차 부품 등 고부가가치 물품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아라산구 해관 관계자는 현지 해관 부서가 중국-유럽 화물렬차를 위해 전용 창구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는 등 효률성 제고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통상구' 시스템을 통해 렬차의 통상구 체류 시간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라산구 통상구에서 운행하는 주요 렬차 로선은 중경-신강·-럽, 정주-신강-유럽, 서안-유럽, 성도-신강-유럽) 등으로 독일·폴란드·벨기에·러시아 등 13개국과 련결돼 있으며 운송 물품은 200여 종이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