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후쿠시마에서 개최되는 야구경기와 소프트볼 경기 및 삿포로에서 열리는 축구경기는 관객들의 입장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따라서 관객의 입장을 허용하는 올림픽경기는 사이클 트랙과 축구 2가지 종목, 경기장은 3개만 남았다. 도쿄올림픽조직위는 미야기현과 이바라키 현에서 개최되는 축구경기와 시즈오카 현에서 진행되는 사이클 트랙 경기에는 관객들의 입장을 허용한다고 확인했다.
한편 공공도로에서 열리는 경기 중 삿포로에서 열리는 마라톤과 경보 경기, 시즈오카 현에서 치르는 도로자전거 경기와 산악자전거 경기에도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관람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도쿄올림픽위원회는 9일, 올림픽 페막후 순차적으로 입장권을 환불해 줄 계획이며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없는 것에 미안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올림픽으로 하여 올림픽 관련 제품의 판매와 협찬사의 상업 홍보도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