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찰동지. 제가 지금 한국에 있는데요. 우리 어머니를 빨리 살려주세요...”
7월 10일 오전 11시경, 칠대하시공안국 도산(桃山)파출소 당직실의 전화가 울렸다. 전화에서 사람을 구해달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전해왔다. 신고자 범씨가 오래동안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그의 아버지가 다년간 병으로 앓아누웠고 어머니는 집에서 아버지를 돌보고 있었다. 당일 오전 범씨는 어머니로부터 자신이 집에서 부주의로 넘어졌다는 전화를 받았으나 통화중에 전화가 끊기고 말았다.
범씨는 어머니의 전화를 여러 번 걸어봤지만 련락이 되지 않았다. 범씨의 어머니도 질병을 앓아 움직임이 불편했다. 타국에 있는 범씨는 출국하기 전에 도산파출소가 자기 집을 방문했을 때 남긴 련락처가 생각나서 바로 국제 구조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신고를 받은 도산파출소의 당직경찰은 즉시 범씨 어머님의 거처로 출동했고 120과 동네사무실의 직원도 련락을 받고 제때에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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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여러번 문을 두드렸지만 대답이 없자 열쇄방과 련락했다. 동네사무실 직원과 경찰의 노력으로 10분만에 마침내 문을 열었다. 범씨의 어머니가 이미 의식을 잃은 채 땅바닥에 누워 있었던 것이다.
120의료진의 현장 구조를 거쳐 로인은 의식을 찾게 되였다. 경찰은 120의료진을 협조해 로인을 구급차에 실었다.
구조를 제때에 받은 범씨 어미니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씨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현장 상황을 알려줬다. 경찰과 동네사무실 직원은 범씨 어미니의 상황을 고려해 동네사무실 직원과 이웃이 잠시 범씨 어미니를 돌봐주기로 결정했다. 범씨의 친척이 료녕성 금주시에서 칠대하로 온 후에야 경찰은 안심하고 범씨 어머니의 집을 떠나갔다.
경찰, 120의료진, 그리고 동네사무실 3자는 제때에 소통해 곤경에 처한 군중을 성공적으로 구조해줬다. 이는 동네 군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멀리 해외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다. 인민경찰의 소행에 신고자와 동네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