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로인협회가 조직한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 경축 특별문예야회가 일전 압록강변에 위치한 장백광장에서 펼쳐졌다.
대합창 ‘공산당이 없으면 새중국이 없다’, ‘붉은 해 변강 비추네’로 서막을 열어 무대를 아롱다롱 화려하게 장식한 이번 문예야회는 녀성독창 ‘심산속에 피는 꽃’, 녀성2중창 ‘나와 나의 조국’, 남성소합창 ‘가장 아름다운 노래 어머니에게 드립니다’, 손북춤 ‘달맞이’, 부채춤 ‘장백에 모여라’, 장고무 ‘장고락’, 기악합주 ‘인민군대 당에 충성하네’, 색스폰독주 ‘연변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 무용 ‘아름다운 장백’, ‘옹혜야’ 등 15가지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무대에 올려 광범한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장백현에 관광을 온 외지 관광객들은 조선족로인들의 문예공연을 관람하고 엄지척을 내밀었다. 그들은 조선족자치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선족로인들이 멋진 춤, 멋진 노래로 조선족의 민족특징을 과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길림신문 최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