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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Z세대', 미래 소비의 주인공은 '나야 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7.20일 11:06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중국의 야간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다. 실제로 올 들어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소비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올해 상반기 소매판매액 23%↑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2019년 동기보다 9% 늘었고 2년 평균 증가률은 4.4%에 달했다.

  류애화(刘爱华)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소비 증가는 다시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며 "올 상반기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소비 기여도는 61.7%에 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2분기에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5월 로동절 련휴와 6월 단오절 련휴가 겹치면서 소비가 안정적으로 회복됐다. 이전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료식업과 관광운송업 등은 련휴 특수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료식업의 매출은 48.6% 증가하면서 소비 규모가 2019년 동기 수준까지 회복했다. 민간항공업계의 려객 운송량은 66.4% 늘어나면서 2019년 동기의 76.2%까지 회복했다. 그중 2분기만 떼어보면 료식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고, 민간항공업계의 려객 운송량은 2019년 동기의 89%까지 회복한 수치를 보였다.

  틀에 박힌 소비는 'NO', 개성 중시 '취향 소비' 증가

  올해 진행된 '티몰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는 조금 의외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비싼 사치품이 아닌 459개 '실생활 용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스마트 고양이 화장실부터 반려동물 구강세정기까지, 빅사이즈 녀성복과 브래지어, 각종 달달한 음료와 달콤한 술까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新)브랜드들이 8억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서 유망주로 떠올랐다.

  중국 소비자가 최근 '틀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혁신형 소비를 지향하면서 이것이 새로운 성장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기술'+'소비'='빠르고 간편한 소비 모델'

  소비 모델에도 변화가 생겼다. 특히 최신 기술과 장비가 도입되면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QR코드를 찍고 상점에 들어선다. 원하는 제품이 있다면 그냥 집어든 뒤 상점을 나서면 된다. 문을 나서는 순간, 휴대전화에서 자동으로 금액이 빠져나간다. 먼 미래가 아닐지도 모른다. 바로 얼마 전 '2021 세계인공지능(AI)대회(WAIC)'에서 공개된 스마트 스토어의 모델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으로 소비는 더욱 빠르고 정확하며 간편해지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만 있으면 집 밖으로 나서지 않고도 원하는 물건을 잔뜩 구매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고화질 와이드 스크린 등의 기술은 소비자에게 몰입식 경험을 선사한다.

  'Z세대', 미래 소비의 주인공은 '나야 나'

  미래 소비를 이끌 주역은 누구일까. 비즈니스 모델의 '총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거리낌이 없고 신흥 소비를 이끄는 이 시대의 진정한 '대세', 바로 중국의 'Z세대(미국 유럽에서 류행하는 용어로1995~2009년 출생자, 네트워크세대 인터넷세대라고도 함)'다.

  캠퍼스를 나와 어엿한 사회인이 돼 안정적인 수입이 생긴 'Z세대'가 '밀레니얼 세대(1984~1995년 출생자)'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자란 '디지털 원주민'이기도 한 'Z세대'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다차원적이고 자신의 개성과 주관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 외에도 온라인 소비에 적응하기 시작한 중로년층 '50후(50后·50~70세)'와 가정에 최선을 다하지만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도 잊지 않는 '세련된 엄마', '신예 화이트칼라'와 '도시의 블루칼라' 등이 중국의 새로운 '중산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국 소비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억 인구, 4억 중산층,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어선 중국의 소비시장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남은 하반기 중국은 소비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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