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북대황주식우호지사 제2 관리구의 밀밭에서 4대 록색 농업수확기계가 한창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수확기 2대가 베어 말린 밀을 탈곡하고 절단기 2대가 밑밭의 밀을 베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한 675 무의 밀이 성숙기에 들어섰던 것이다. 무더운 7월에 이어지는 고온날씨가 밀의 숙성을 위해 좋은 조건을 마련하였다. 맑은 하늘아래, 금빛색을 띤 밀밭이 바람에 넘실거리고 있었으며 금방 베어놓인 밀짚은 정연하게 바닥에 깔려 마치 밀밭에 그려놓은 오선보 마냥 수확의 기쁨을 담은 채 황금색 악장을 연주하는 듯 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