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시기, 산의 야생 버섯이 왕성하게 자라서 야생 버섯을 즐겨 먹는 시민들에게 풍부한 식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독버섯에 중독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얼마전 일가족 다섯 식솔이 야생 버섯을 먹은 뒤 선후하여 중독증상이 나타났다. 그중 두명은 간기능 쇠약으로 대련시 중심병원의 ICU에 이송되기도 했다. 의사는 독버섯은 형태가 각이하기에 분별하기 힘들다면서 광범한 시민들이 야생 버섯을 식용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일가족 다섯식솔 야생 버섯을 식용한후 중독증상이 나타나
료해한데 의하면 지난주 금요일 대련 보란점구의 일가족 다섯 식솔이 산에서 채집한 야생버섯을 식용한후 복통과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 진단을 거쳐 세명은 병세가 엄중해 7월 18일 대련시 중심병원에 이송되여 치료를 받았다. 성인 한명과 14살 어린이는 간기능 쇠약으로 ICU에 들어가 혈액정화 치료를 받았다. 현재 14살 어린이의 간기능은 호전되기 시작하였지만 다른 한 성인의 아미노기 전이효소 수치가 높아 계속 치료 중이다.
대련시 중심병원 중증의학과의 양영리 주임이 환자로부터 료해한데 의하면 이 가족의 야생버섯 식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몇차례는 중독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번에 식용한 버섯은 순백의 야생 버섯으로 중독증상이 나타났다. 의사는, “이 가족은 색채가 선명한 버섯에만 독이 있는줄로 알았지 흰색의 버섯에도 독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양영리 주임은, 다른 병원들에도 요즘 버섯 중독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 부부는 독버섯을 식용한 것으로 ICU 에서 치료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런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한면으로 시민들이 독버섯의 위해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원인도 있고 다른 한면으로 요즘 강우가 많아 야생버섯 채집이 쉬워진 원인도 있다고 말했다.
양영리 주임은, 독버섯은 형태가 각이하기에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고 또 식용 경험만 가지고 야생버섯의 독성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리고 원래 독이 없던 버섯도 변이를 거쳐 독이 있을 수 있다며 버섯을 먹으려면 그래도 정규적인 시장에서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버섯에 중독된후“가쾌유기”에 경각성을 높여야
양영리 주임은, 독버섯에 중독된 환자 구조와 치료는 환자의 중독 상황과 류형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간독소를 포함한 버섯은 간기능 쇠약을 초래하고 신경독소를 포함한 버섯은 의식장애나 혼미상태를 초래하고 또 뇌 헤르니아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그리고 용혈독소를 포함한 버섯은 신장기능의 쇠약을 초래한다. 이밖에도 혼합형 독소 버섯도 있어 더 복잡한 문제를 일으킨다. 위장형 독소에 중독된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상황에 따라 위를 세척하거나 정화를 하는 등 증상에 따라 치료하면 된다. 하지만 아미노기 전이효소가 높아지거나 빌리루빈(胆红素)이 높아지고 또 의식장애가 나타나는 환자에 대해서는 ICU에서 혈액정화 치료를 진행해야한다.
독버섯 중독은 치료중에 가쾌유기가 존재한다는 점에 대해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 상응한 치료를 진행한후 설사를 비롯한 위장 증상이 점차 완화되다가 소실된다. 하지만 하루이틀 지난후 병세가 신속히 악화되다가 아미노기 전이효소가 높아지거나 빌리루빈이 높아지며 황달을 비롯한 간기능 쇠약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위장 독소가 간독소보다 먼저 발작하기 때문이다. 중독증상이 나타나면 적시적으로 병을 보이고 치료를 받아야 하며 혈액검사를 통해 간기능 변화 여부를 살펴야 한다.
독버섯에 중독되였다면 어떤 자구책이 있는지?
구토: 만약 버섯을 식용한후 4-6시간내에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면 손가락이나 기구를 리용하여 목구멍을 자극해 구토를 유발해야한다. 반복적으로 구토해 위속의 식물을 최대한 토해 독소의 흡입을 줄여야한다.
즉각 병원에 가야한다: 중독된후 즉각 정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나머지 버섯 견본을 가지고 병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버섯의 종류를 감정하면 효률적인 치료 조치를 확정하고 예후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중국조선어방송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