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문학관에 5명의 조선족 문인이 수록되여 화제다.
지난 7월 5일 개관한 흑룡강문학관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흑룡강지역의 문학발전 력사와 성과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작가소개, 사진, 작품집 전시, 조형예술,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하고 있다.
문학관은 1~3층으로 되여 있다. 주전시관인 3층은 '흑룡강고대문학', '근현대문학', '당대문학', '민간문학', '흑룡강에서 생활하고 근무했던 작가' 등 전시구가 있으며 현대이후 흑룡강의 중요한 작가 68명, 흑룡강에서 생활했던 72명의 우수한 작가와 그 작품을 특별하게 전시했다. 2층에는 소설, 시가, 산문 등 테마관과 멀티미디어 방영실이 있으며 문학장르별로 창작 성과를 전시했다.
할빈시 도리구 조린가 123번지에 위치한 문학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20명 이상이 단체로 방문할 시 하루 전에 사전예약을 하면 무료로 해설원을 배치한다.
문학관에 수록된 5명의 조선족 작가를 소개한다.
김용식(1925-1986)
흑룡강 해림사람. 유명한 소설작가. 중국작가협회 연변분회 문학간행물 '아리랑' 편집, 연변군중예술관 '연창자료' 편집, 길림성 화룡현문화관 창작보도원, 연변문학예술연구소 '문학연구' 편집 력임.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설랑자', '무영탑', '산촌부녀', 중편소설 '규중비사', '보은단' 등이 있다. '규중비사'는 1981년 전국소수민족문학장작 1등상을 수상했다.
리삼월(1933-2009)
길림 장춘사람. 조선족 저명 시인, 도시 리얼리즘 시의 대표주자, '송화강'잡지 주필 력임.
대표작: 시집 '황금가을', '두사람의 풍경' 등.
홍만호(1940- )
흑룡강 해림사람. 중앙민족대학 한어문학전업 졸업. 흑룡강신문사 기자, 총편집, 사장, 흑룡강조선족창작위원회 회장 력임.
대표작: 보고문학집 '홍만호 실화문학작품선',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한중사전' 주필.
한춘(1943-2013)
본명 림국웅, 흑룡강 연수 사람, 조선족 저명 시인. 흑룡강신문사 문학편집, 흑룡강조선족창작위원회 회장, 흑룡강작가협회 리사 력임.
대표작: 시집 '주소없는 편지', '파랑새는 있다' '무지개는 뿌리 내릴 곳을 찾는다' 등. 연변작가협회 문학상 3차, 흑룡강성문예상 2등상, 흑룡강소수민족문학상 1등상, 중국조선족문학비평상, 장락주문학상 등 다수 수상.
전용선(1966- )
흑룡강 가목사 사람. 직업작가, 극작가. 1995년 중편소설 '백태양홍태양' 발표, '장백산' 잡지에 의해 조선어로 번역되여 제13기장백산문학상 수상.
대표작: 극본 '설랑', '어머니', '벼랑끝에서' 등 창작. '벼랑끝에서'는 제18기 백옥란상 최우수각본상을 수상.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