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대경시조선민족문화련의회(이하 ‘련의회’로 략칭’)는 창당 100주년 기념 계렬행사의 일환으로 대경시유전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친선경기를 펼쳤다. 이날 개막식에 귀국화교련합회 강개 처장을 비롯해 련의회 김정규 회장, 우재성 비서장이 참석했다. 련의회 배드민턴구락부 주임, 금강산조선족배드민턴협회 김원호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다네’를 열창하며 서막을 열었다.
우재성 비서장은 개막사를 통해 “우리는 위대한 조국에서 태여난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자호감을 느낀다. 오직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서만이 오늘이 행복이 있을수 있다. 우리는 당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해야 한다. 건강한 기백이 있어야 조국을 위해 자기의 힘을 기여할수 있다. 선수들이 이번 배드민턴경기를 통해 풍격을 비기고 우의를 증진하며 심신을 잘 단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개 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계획대로 진행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귀국화교련합회는 우리 모두의 집이다. 어려움이 있을때 저희를 찾아오면 여러분을 도와 어려움을 해결해 주겠다” 라고 말했다.
련의회 김정규 회장이 경기시작을 선포했다.
배드민턴구락부 50여명 선수들은 실력별로 갑 을 2개 조로 나뉘어 복식 대결을 펼쳤다. 평소 배합 습관대로 남자 복식, 녀자 복식 남녀 혼합복식으로 진행하여 경기성과 취미성을 강화했다. 체육관 6개 경기장에서 선수들은 꼬박 하루동안 격렬한 각축을 벌이며 분발된 투지롤 보여주었고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팀 의식을 향상하고 우정을 다졌다. 쌍방의 실력이 비슷하여 8라운드의 격전 끝에 갑팀( 팀장 김원호)이 229:225의 약소한 우세로 을팀(팀장 박봉학)을 눌렀다.
오후에 진행한 종목별 복식경기는 수준에 따라 갑급, 을급으로 나누어 진행, 김원호와 김명비 부자가 이번 경기에서 각자 팀을 꾸려 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열기를 뿜어냈다. 치렬한 맞대결 끝에 박봉학 리경진(남자복식)팀이 우승을 따내고 김원호 김진춘(남자복식)팀이 준우승을 했으며 김명비 주해련(남녀 복식)이 3위를 차지했다. 을급팀에서 강설매 주해옥(녀자 복식)팀이 우승을, 김삼덕 한철진(남자 복식)팀이 준우승을 , 권경, 김영란(남녀 복식)팀이 3등을 했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