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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문화와 생태환경건설 결부한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 -금성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7.22일 16:12
  흑룡강성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금성촌은 국가향촌진흥정책의 동풍을 빌어 최근년간 유구한 력사문화와 다채로운 조선족 민속문화를 결합시켜 ‘중국 조선족 생태문화 제1촌’건설을 목표로 농촌 생태거주체계, 농촌 생태환경체계, 농촌 생태경제체계와 농촌 생태문화체계 건설에 착안하여 조선족 문화, 자연풍경과 인문력사를 일체화한 조선민속관광촌으로 건설하고 있다. 2020년 흑룡강성 조선족촌중에서 유일하게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으로 선정되였으며 선후로 ‘전국향촌관광중점촌’, ‘전국향촌관리시범촌’으로 선정되여 향촌진흥의 길에서 아름다운 설계도를 펼쳐가고 있다.

  하다면 금성촌은 어떻게 이런 성과를 거두었을까? 지난 10년간 탕왕조선족향의 향장을 력임했으며 현재 탕원현 민족종교국 국장을 담임하고 있는 정성일국장은 금성촌의 성과를 천시(天时), 지리(地利), 인화(人和), 즉 국가의 향촌진흥정책에 따른 자금지원, 자연적으로 우월한 생태환경과 지리적조건, 우경철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을 주도로 하는 단결된 금성촌 지도부의 역할에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주거환경개선과 생태문화 결부해 민속관광발전의 길 열어

  금성촌은 1940년 일제강점시기 집단이민으로 형성된 조선족마을(1부락)로서 탕왕조선족향의 소재지이다. 현재 호적상 581가구, 인구가 1347명에 달하고 경작지면적이 8700무에 달하며 국가 1급 혁명로구마을이다. 탕원현성과 18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북경-무원 도로를 끼고 있는 금성촌은 수로가 가로세로 뻗어 있고 생태환경이 아름다우며 관광산업 발전의 우월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었다.

  기존의 우월한 바탕에 기초하여 력대 금성촌지도부에서는 현과 향의 지지하에 우선 주거환경개선에 힘을 기울였다. 국가지원자금유치, 촌민집자, 개발상투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선후로 6동의 아파트를 건설했으며 2015년부터 근 9000만원의 자금을 쟁취하여 마을 환경 건설에 투자, 마을 내 모든 장애물을 철거하고 1만3천미터에 달하는 골목 길과 길 량옆 배수구를 전부 시멘트로 포장하고 4350미터 되는 철바자를 새로 설치했으며 5000미터에 달하는 지하 배수망, 상수도관 및 쓰레기 처리장을 건설했다. 또한 2개 대형 민족특색 문루를 건설하고 73채의 민가에 조선민족특색 지붕 개조, 85개의 가로등과 조경등 및 15개 민족특색 조각과 2700평방미터에 달하는 벽체 그림 설치했으며 마을안을 흐르는 330미터의 벼관개용수로를 개조하고 풍차를 설치하는 등 마을 환경을 일신시켜 금성촌에 들어서면 조선민족의 생활분위기를 다분히 느낄수 있게 되였다.

  습근평총서기의 ‘록수청산은 금산은산이다’는 생태발전리념을 철처히 관철, 집행하여 아파트단지건설로 생성된 쓰레기장을 생태공원으로 조성, 수로 430미터, 정자 3개, 목재복도 30미터, 가산목재계단 120미터, 시멘트용수로 840미터를 건설했으며 나무 2000여 그루, 꽃 나무 6만 여그루를 심었다. 2019년 ‘당건설 주제 실천공원’으로 명명하여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선전, 보급하고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수립, 실천하며 향촌진흥전략실시의 중요한 선전과 실천기지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실외에 조선민족의 가무를 공연할수 있는 대형 LED스크린을 갖춘 3400평방미터의 문화광장을 건설하고 공공화장실, 50평방미터에 달하는 관리사무실을 건설하였으며 새 시대 문명실천소를 건설해 촌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향촌진흥에 조력하였다.

  현과 향의 투자유치항목인 탕왕조선족풍정원건설을 계기로 민속거리를 조성, 부지면적이 3000평방미터, 건축면적이 1500평방미터에 달하는 탕왕조선족풍정원은 원 탕왕공소사를 개조하여 수건했는데 동시에 200명이 식사할수 있고 50명이 주숙할수 있는 규모를 갖추었다. 여기에 1993년에 개업하여 맛집으로 원근에 이름을 날리고 있는 우씨불고기, 삼천리조선족판점 등이 가세하여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풍부한 민족문화건설을 다그쳐 민속관광의 내용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향촌 간부와 촌민들을 핵심으로 무용팀을 무어 여러 가지 관광축제행사와 특색 문화오락활동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민족오락문화를 선물했다. 새롭게 건설한 민속전시관에 떡판, 수동 고추가루 분쇄기, 원시적인 디딤식 벼 도정기계 등 조선족의 생산 생활과 관련된 옛날 물건을 전시하여 조선족 생활과 벼 재배와 관련된 전통 농경문화발전력사를 구현함과 아울러 체험행사를 곁들여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금성촌은 최근년간 관광성수기에 일당 최고 2000명의 관광객을 접대해 일손이 딸리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우씨불고기판점의 안주인 판동미씨는 "하루 관광객이 1000여명에 이르고, 하루 판매액이 2만~3만원에 이른다"며 "김치, 고추장, 된장 등 조선족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도 개설했는데 온라인 판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판동미씨의 소개에 따르면 이곳에서 생산하는 우씨배추김치는 배추김치의 천연적인 식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농가의 뜨락에서 가꾼 순수 친환경 배추만을 원재료로 사용하며 20여가지 건강원료를 일정한 비례로 배합하여 배추김치의 양념을 만든다. 탕왕우씨김치가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탕원현과 가목사시는 물론 남방에 있는 고향사람들도 고향의 김치맛을 잊지 못해 많은 주문을 보낸다. 이렇게 탕왕우씨김치는 식당에서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도 년간 2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명절 때면 여러가지 종류의 김치가 세트로 포장돼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자금유치로 전통산업과 특색산업 발전의 길 병진

  오염이 없는 탕왕하를 관개수로 사용하고 있는 금성촌은 전년 무상기가 118-135일에 달하여 록색유기벼 생산의 우월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금성촌을 중심으로 한 탕왕만무록색유기벼과학기술시범원은 현과 향의 투자유치 중점항목으로서 화융부국(북경)투자유한회사에서 '과학기술화로 이끌고 기업화로 관리하며 일체화로 경영하고 다기능화로 발전시킨다.'는 목표하에 유기벼생산기지를 건설하게 된다. 면적은 5만무이며 중점적으로 핵심구역, 생산구역, 서비스구역 등 3개의 구역을 건설한다. 핵심구역은 주로 새품종, 새기술을 전시하고 시범한다. 생산구역은 주로 유기벼의 생산, 우량품종의 번식, 육종을 한다. 서비스구역은 주로 벼육모기지, 농기계합작사 등을 건설한다.

  탕왕만무록색유기벼과학기술시범원은 공업화리념으로 농업을 관리하고 과학기술로 농업을 지지하며 현대화장비로 농업을 발전시키는 즉 '기업+농기계합작사+재배합작사+대규모경영농가'의 통일경영관리모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농가들에게 토지, 임대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주식가입을 권장해 소득증대를 부추기기로 했다.

  금성촌은 자지방 실정에 근거한 맞춤형 재배구조 조정을 통해 농가들을 특색경제작물 재배에로 인도해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작약이 바로 고심해 도입한 ‘희망의 씨앗’이다.

  금성촌 우경철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은 “뜨락경제는 비록 재배면적이 크지 않지만 일정한 정도에서 농가의 경제효익을 제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주환경을 아름답게 해 일거량득이다.”라고 말했다.

  뜨락재배는 농가들이 쉽게 접수할 수 있지만 리상적인 효익을 창출하기엔 쉽지 않은 일이다. 현과 향의 지지하에 금성촌에서는 시장조사와 학습 교류를 통해 작약재배가 농가수익을 증대할수 있다고 여기고 촌간부, 당원 및 금성촌을 책임진 향간부들과 가능성 여부를 실속있게 검토한 후 최종 집체경제모식으로 작약을 재배하기로 했다.

  작약은 일종의 중약재로 세간에 널리 알려져있다. 작약뿌리는 신경안정, 진통, 통경 역할을 하며 녀성 복통, 위경련, 현훈증, 통풍, 리뇨 등 질병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중약재로 많이 쓰인다.

  금성촌은 모 약재회사와 계약을 맺고 0.27헥타르에 달하는 농가 뜨락에 3만 2000그루의 작약을 재배했다. 소개에 따르면 작약은 무당 수확량이 1000킬로그람이고 순수입은 4400원에 달한다.

  금성촌에서는 국가지원자금유치로 11동의 채소재배하우스를 건설, 매동의 부지면적은 740평방미터에 달한다. 또한 49동의 목이버섯재배하우스를 건설했다. 이를 리용한 농가체험관광의 발판을 마련해놓았다.

  2018년, 투자액이 6500만원에 달하는 현과 향의 중점투자항목인 탕원정흥합신에너지기술유한책임회사를 락착해 2020년 12월 2일 정식 가동되였다. 이 회사는 곡식대를 리용해 발전하고 공업용가스를 생산하며 부산물인 비료를 생산하는 흑룡강성의 첫 곡식대 발전소이다. 이로서 줄곧 골머리를 앓던 곡식대처리문제를 해결하고 곡식대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했으며 아파트단지의 난방문제를 해결하는 등 생태환경개선에 큰 발걸음을 내디디였다.

  2017년, 투자액이 5600만원에 달하는 현과 향의 중점투자항목인 탕왕식품산업원을 락착, 부지면적이 3850평방미터, 건축면적이 5050평방미터에 달한다. 민족문화 전시와 체험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식사, 쇼핑, 레저, 오락 등을 한곳에서 해결할수 있다.

  존로경로의 미풍량속 지키며 민속문화 전승

  금성촌 력대 지도부에서는 1940년 일제강점시기 집단이민으로 이곳에 정착해 비옥한 탕왕벌을 일구어 내며 중국공산당의 령도아래 새 중국 설립후 해마다 알곡수매임무를 넘쳐 완수하며 나라에 기여해온 로일대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시종 첫째 임무로 간주했다. 어른을 공경해야 마을도 잘 된다는 것이 우경철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의 지론이다.

  현재 금성촌에서 제일 큰 건물은 로년협회와 촌사무실의 혼합건물이다. 금성촌지도부의 관심과 배려로 건축면적이 1200평방미터에 달하는 이 건물의 3/4 즉 900평방미터를 로년협회 활동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1/4 즉 300평방미터를 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헬스장, 식당, 문예공연실, 로년문구장 등이 구전히 갖추어져 있으며 시사학습, 오락활동, 문예공연, 문구경기 등으로 금성촌로년협회 118명의 회원들은 매일 명절처럼 즐기고 있다. 촌지도부의 관심과 지지로 이루어진 금성촌로년협회 무용팀은 현재 가목사시 및 탕원현, 탕왕향의 대소형 공연행사의 단골로 출연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탕원현조선족중학교의 퇴직교사이며 탕왕조선족향 조선족로년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귀락선생님은 금성촌지도부를 비롯한 산하 조선족촌지도부의 관심과 지지로 해마다 로인절을 계기로 로인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를 조직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촌지도부에서 로인들의 경조사를 도맡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 혹은 타지에 나가있는 촌민들도 귀향해 첫번째로 로년협회를 찾아 자신들의 성의를 표시하군 한다.

  로년협회에서도 촌지도부를 적극적으로 도와 환경미화, 마을청소 등 을 주동적으로 하고 있어 현과 향의 간부들도 금성촌을 시찰할때면 우선 로년협회를 찾군 한다. 이처럼 존로, 경로는 금성촌의 또 다른 명함장이 되였다.

  최근년간 우경철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 최귀락 회계, 리정숙 출납, 장정애 부녀주임 등을 주도로 하는 금성촌지도부는 촌민들을 이끌고 향촌진흥의 길에서 하나 또 하나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성촌당지부는 다년간 련속으로 가목사시와 탕원현의 선진기층당조직으로 선정되였으며 2018년 흑룡강성문명촌, 흑룡강성관광중점촌, 2019년 흑룡강성향촌관광중점촌, 전국향촌관리시범촌, 2020년 전국향촌관광중점촌,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 등 영예를 수여받았다.

  또한 금성촌에서는 2018년 흑룡강성 동부지역 빈곤탈퇴 주촌공작대 경험교류 현장회, 2019년 가목사시 문명실천과 관광 현장회, 흑룡강성녀성사업현장회, 흑룡강성농촌주거환경관리 및 중약재재배현장회, 2020년 가목사시 주거환경관리 및 백대항목 현장회, 흑룡강성집체경제발전장대 현장회 등 대형행사들을 개최했다.

  우경철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도 여러차례 가목사시와 탕원현의 선진사업자, 우수공산당원으로 선정되였으며 2020년 흑룡강성민족단결모범개인 등 칭호를 수여받았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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