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생애 처음 번지점프를 하려던 모랄레스라는 25살 녀성이 신호를 착각하는 바람에 안전 장비도 없이 뛰여내려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콜롬비아 북서부 안타오키아주에 있는 50메터 높이의 다리에서 번지점프 업체 직원은 모랄레스의 옆에서 안전 장비를 차고 대기하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도약 신호를 보냈다. 그런데 모랄레스가 이를 자신에게 보낸 신호로 착각하고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도 잊은채 그만 다리 아래로 뛰여내렸다.
이에 놀란 남자친구가 급히 뛰여내려가 녀자친구에게 심페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남자친구 역시 황급히 뛰여 내려가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