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정주시 국룡수안화원아파트단지에 파견된 국가넷 흑룡강전력유한회사의 전력 정비인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긴급 전력 정비작업을 펼쳤다. 현장 주민 양녀사는 ‘정비 인원들이 와서 마음이 안정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양녀사가 살고 있는 동네는 정주시 칠리하와 린접하고 있는데 20일 쏟아진 소낙비의 영향으로 아파트 단지가 물바다로 되여 곳곳이 물에 잠겼는데 단지 내의 용수와 전기 공급이 모두 중단됐다.
홍수 피해 현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국룡수안화원아파트단지 지하실에 설치된 변압기와 고압, 저압 설비들이 물에 깊이 잠겨 심하게 파손되였다. 정비구조인원들은 우선 관건 설비를 딱아 말리면서 절연 성능을 복원하여 운행 기준을 만족시키도록 했다. 그리고 절연 시험을 거쳐 절연이 합격되지 못한 해당 부분을 계속 말렸으며 완전히 파손된 설비는 새것으로 교체했다.
심한 침수로 인해 지하배전실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았으며, 더럽고, 소음이 컸을 뿐만 아니라 배전실에서 건조기로 련속 작업해 실내의 온도가 40도까지 달했으며 덥고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구조대원들은 더위를 무릅쓰고 땀방울을 흘리면서 정비작업을 다그쳤다.
현장 주민들은 작업하는 정비구조원들에게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음료와 과일을 가져다주었다. 한 고령 할아버지는 ‘전력 정비원들의 긴급 구조로 전력이 회복되여 정말 수고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25일 오전 11시까지 국룡수안화원아파트단지 1호 주민생활용 전기 배전소의 작업이 회복되였고 2호 엘리베이터 양수기 상업용 배전소는 물이 되돌아가면서 한창 시험 중이며 전력공급 긴급수리작업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