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감염력 높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3,700명으로 1주일 전에 비해 65% 급증했다. 2주 전에 비해서는 3배 가까이 폭증한 규모다. 델타변이 확산 속에 대류행이 다시 고개를 쳐들고 있는 모습이여서 미국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
루이지애나, 미주리, 플로리다, 네바다주 등에서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인구 100명당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높았다. 이 4개 주 모두 감염률이 미국 평균 수준의 최소 2배를 넘었다. 백신 비접종자를 중심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도 늘고 있는데 1주일 전에 비해 32% 급증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