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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천주의 매력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7.29일 08:44



지난 8일 복건성 천주시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개원사(開元寺)의 동서탑(東西塔) 및 주변 고성의 모습.

'천주(泉州): 송·원 중국의 해양 상업 무역 센터'가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중국의 제56번째 세계유산이다.

어째서천주인가?

중국 복건(福建)성 천주시는 동방 제일의 항구와 세계다문화전시센터, 세계종교박물관이 모여 있는 도시다.

500km가 넘는 해안선은 1천년 전 천주의 최고 자원이였다. 덕분에 천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바다로 눈을 돌릴 수 있었다. 송·원 시대에 천주의 항구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항에 비견될 만큼 컸다. 이때 이탈리아 출신의 탐험가 마르코 폴로가 국제화된 대도시 천주를 방문했었다.



도자기 공예 장인 서금보(徐金寶)가 복건성 천주시 덕화현에서 2020년 10월 20일 백자 화병을 다듬고 있다.

당시 해외로 나가는 상선들은 ▷덕화(德化)의 도자기 ▷안계(安溪)의 찻잎 등 수많은 중국산 제품들을 서양으로 실어갔고, 이들 제품은 귀족들의 사치품으로 유행을 끌기도 했었다. 해외에서 수입된 향료, 약재, 보석, 직물 등은 중국인 삶의 질을 크게 높여줬다.

해양 무역은 비즈니스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천주는 당시에 완벽한 무역제도를 수립했었다. 게다가 남송 시대만 해도 100여 개가 넘는 다리를 짓는 등 인프라도 잘 갖춰놨었다.



복건성 진강시 안해(安海)진에 위치한 안평교(安平橋)를 지난 8일 드론으로 찍은 모습.

아랍, 페르시아, 인도 등지에서 온 상인들이 천주에 정착했다. 중국 최초의 이슬람 사원이 남아 있는 곳이 바로 천주다.

일찍이 언어도 다르고 신앙도 다르며 풍습도 달랐던 사람들이 천주라는 국제적 대도시를 함께 만들었다. 지금의 천주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해상 실크로드의 기점이 됐다.

천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다행히도 고성이 아직 그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흔적이 새겨진 취안저우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면 1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취안저우의 포용성과 개방성을 느낄 수 있다.

/중국망 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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