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이 중한봉사단이 지난 8월 3일 ‘나눔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청도시 아동복지원(青岛市儿童福利院)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아이자이봉사단 문시현 대표리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자원봉사자 10여명이 함께 동참했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영향으로 이날 봉사단은 준비했던 공연과 재능 기부 이벤트를 취소하고, 후원금 5000원과 방역에 필요한 손소독제 700통, 손소독제 1회용 300개, 손소독제 고급포장 500개, 빨래세제대 5박스, 어린이 마스크 277개, 어린이 도서 38권 등 현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행복을 실천했다.
청도시 로산구에 위치한 이 아동복지원은 청도시 민정국 소속 사업단위로 현재 250여명 고아들을 수용하고 돌보고 있다. 98%가 장애인 아동으로 유기 아동 입양 관리, 의료, 간호, 재활, 특수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자이 중한봉사단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2012년 3월 연태에서 본부를 창단하고 2014년 3월 청도지부를 설립했다. 봉사단은 사랑과 나눔, 봉사에 열정을 가진 한국인과 조선족들로 구성되였으며 연태시에 1000여명, 청도시에 250여명 회원이 활약하고 있다.
봉사단은 설립이래 장애인학교, 소년소녀가장가정, 양로원, 고아원, 독거로인, 빈곤가정,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사랑을 전달했으며, 시설물 청소, 휴지줍기, 방풍림 조성사업 등 지역 환경미화행사도 자주 벌렸으며, 중한문화교류, 중국어 한국어 교육, 김치 담그기 등 우정나눔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이 봉사단은 지금도 매월 2~3회씩 정기적으로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학교 등 약소군체를 방문하고 도움을 주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해안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