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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에 16명이 격리하면서 “인터넷 스타”로 되여, 한끼에 찐만두 40여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8.12일 02:45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 확진 병례의 활동궤적으로 해 호남성 익양시 혁산구의 백금한궁 아파트단지가 “중위험부담”구역으로 분류됐다. 이로 해 아파트단지 내에 거주하는 채정과 하루전 곤명에서 방문 온 친척 그리고 벗 등 16명이 함께 한 집안에 격리됐다. 어른 10명, 어린이 6명이 한 집에 빼곡하게 모여사는 모습이 인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8월5일, 채정은 격리후 일상을 재미삼아 동영상으로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는데 뜻밖에도 화제가 됐다. 7월29일이후 이들 16명은 거의 일주일 동안 함께 격리됐다. 처음에는 근심과 걱정이 따랐지만 점차 적응하는 과정에 뜻밖에도 즐거움을 느끼게 됐다.



백금한궁 아파트단지에서 살고 있는 채정 부부는 평소에 열정적이고 손님접대를 좋아했다. 얼마전 사촌언니 채엽네 일가가 운남 곤명에서 친척방문을 왔다. 그러자 채정은 사촌오빠와 사촌녀동생, 친구 두명과 함께 집에 모이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트단지에 의심병례가 나타나면서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집에 격리되여야 했다.

8월1일 곤명으로 돌아가 출근해야 했던 채엽은 언녕부터 안달아 났지만 확진병례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망하게 됐다. “격리상태가 끝날때까지 마음을 가다듬고 지낼수밖에 없었다.” 주위사람들의 권유로 불안하던 마음은 점차 안정되기 시작했고 격리된 “대가족”은 방역조치에 따르고 상부상조하면서 익양을 지켜 나섰다.



아침부터 주방은 분주했다. 어른들의 주된 임무가 “대가족”의 식사를 마련하는것이다. 료리에 능한 남편 채민이 주방장을 맡고 다른 사람들은 채소를 다듬고 씻고 썰고 식사후 밥상을 치운다. 채정에 따르면 첫 아침식사때부터 모두가 “협동작전”하면서 “찐빵 40여개를 해치웠다”. 채정이 재미삼아 찍은 동영상은 단번에 네티즌들을 흥분케 했다. 평소 끼니마다 올리는 일여덟가지 료리가 인츰 바닥을 보이군 했다.

그들 일가가 격리상태에 있다는걸 알고 주위의 친척과 친구들이 이따금씩 신선한 채소를 따서 아빠트단지에 보내면 자원봉사자들이 집까지 배송해 줬다. 한번은 단번에 7개 소포를 받아 전동차로 날라야 했다고 한다.

격리기간 즐거움을 위해 채정은 또 일상생활을 담은 동영상을 쇼트클립틱톡에 올렸다. 즐거운 웃음소리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 담긴 동영상은 많은 네티즌의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10여명에 불과했던 채민의 팔로워는 며칠사이 5천여명으로 늘었다. “슈퍼 대가족”은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전해졌고 인츰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어른들의 주요 일상은 식단을 마련하는 것이였고 2살에서 10살까지의 6명 아이들은 주로 노는 일이였다. 큰 아이가 작은 아이를 데리고 푸시업 등 시합을 하고 때로는 영상을 찍는 등 즐거운 모습들이였다.

128 평방미터 되는 집인지라 낮에는 괜찮다지만 16명이 잠자리를 마련하려면 그래도 공간이 작았다. 방도 적고 침대도 부족하다보니 어른들은 마루에 자리를 깔고 잤다.

“그러나 24시간 에어컨이 가능하니 정전만 안되면 안심할 수 있었다”. 며칠동안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그들은 더 친해졌다고 한다. 채엽은 전염병사태로 이곳에 묶이였지만 일생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고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니 신난다면서 자택격리시간이 길수도 있고 짧 을수도 있다지만 신심은 황금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채정은 자원봉사자들의 관심과 도움을 고맙게 생각하면서 우리의 긍정적자세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격리상태가 끝난후 곤명에서 온 사촌언니를 데리고 익양의 마라탕과 쌀국수를 대접하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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