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제5회 중국출판정부상표창대회가 북경에서 열렸다. 길림성의 도합 7개 수상작(중국출판정부상 3개, 중국출판정부상 추천상(提名奖) 4개)이 영예를 받아안았다. 그중 연변인민출판사의 《조선어방언사전》이 중국출판정부상(도서부분)상을 수여받았다.
기자는 일전 연변인민출판사 량문화 사장으로부터 제5회 중국출판정부상 도서상을 수여받은《조선어방언사전》의 출판과정에 대해 료해했다.
량문화 사장은 “조선어방언은 조선언어구조의 유기적인 구성부분으로서 조선언어문학연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선어의 발전사와 중국 조선족의 어원문화를 리해함에 있어서 중요한 현실적의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조선어방언은 조선족 민간에 널리 류전되다가 점차 정형화된 통속문구로서 인민대중이 생산로동과 사회생활 실천가운데서 창조해낸 것으로서 각 지 조선족 대중의 가장 소박한 생활과 감수를 반영한 총화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조선어방언사전》>은 국가출판기금지원 프로젝트로서 2013년부터 기획하여 업계 전문가와 학자들을 널리 동원하여 수집과 정리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연변인민출판사의 각 부서가 합심하여 내용, 편집, 교정, 장정, 인쇄 등 각 부분을 엄격하게 점검해 2019년 12월 차질없이 출판을 완료했다. 사전은 방언 어휘편과 문화류 방언 어휘편 두가지 큰 부분으로 나뉘며 총 글자수는 220만자에 달하는데 총 조목은 4만여개로 새중국조선어규범에 따라 편성되였다.
량문화 사장은 “연변인민출판사가 중국출판정부상의 영예를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우선 국가와 길림성에서 민족출판사업에 대한 친절한 배려와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공익성 민족출판사로서 연변인민출판사는 시종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출판방향을 견지하고 사회적 효과성을 첫자리에 놓고 혁신발전을 무궁무진한 동력으로 삼고 조선족 대중의 날로 늘어나는 정신문화수요를 부단히 만족시키는 것을 출발점과 지향점으로 삼았다. 이밖에 프로젝트를 통한 발전견인기제를 과학적으로 구축하여 정품생산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주선률을 고양하고 긍정에너지를 전파하는 정품도서를 많이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수상은 우리 출판사 정품출판전략 성과로 이루어낸 보람찬 영예이자 창사 70돐을 맞은 뜻깊은 시기에 가장 의미있는 값진‘선물'로 될 것이다. 우리는 독자를 중심으로 하는 출판리념을 계속하여 견지해 고품질의 도서를 출판하여 광범한 독자에게 정교하고 완벽한 정신식량을 제공하고 민족출판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여와 새로운 업적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2013년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판한 《중국조선족교향음악작품선집》이 제3회 중국출판정부(도서)상을 수상한 뒤를 이어 다시 한번 중국출판정부(도서)상을 수여받은 영예이다.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