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상반기에도 유럽련합(EU)의 최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유지했다.
EU의 공식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1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EU의 대(对)중국 수출액은 1,126억 유로(약 154조 6,58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었고 대중 수입액은 2,101억 유로(288조 5,765억원)로 1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EU의 전체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1조 489억 유로(1,440조 6,851억원), 9,645억 유로(1,324조 7,6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13.9%씩 확대됐다.
올 6월 기준 EU의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22.3% 증가한 1,883억 유로(258조 6,338억원), 수입액은 29.6% 늘어난 1,735억 유로(238조 3,057억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과 EU의 무역거래는 전반적인 위축 추세와는 달리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20년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EU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됐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