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차철 사장이 주방에서 직접 비빔면을 만들고 있다.

　　중국인의 밥상에 대표적인 음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국수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면서 브랜드 국수집이 늘고 있다. 그 가운데 월 판매량이 최저 1만 그릇을 초과하는 연부칼국수가 전국에 58개 체인점을 보유하며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부칼국수 청도점은 지난 8월 14일 청양구 흥양로 274-25번지(송화호 민속궁 옆)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2호점은 2층 구조로 되여있으며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연부에서는 중국에서 유명한 내몽골 하도설화분(河套雪花粉) 브랜드 밀가루를 사용한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이 밀가루로 만든 국수는 면발이 좋아 탱탱하고 씹을수록 쫄깃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밀가루반죽부터 시작하여 밀고, 썰고, 조리하는 과정 하나하나에도 료리사의 정성이 깃들어있다.

　　연부의 특색메뉴로는 고추계란비빔면, 버섯고기비빔면, 수타면, 소고기칼국수, 한식 짜장면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무침요리와 훈제요리들도 많아 술안주로도 제법이다.

　　연부칼국수 청도 총판을 맡고 있는 차철 사장(화룡)은 2009년 청도에 진출하여 연변 특색 맛집으로 소문난 청향관 식당을 운영했다. 그는 청향관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다른 파트너들과 합작하여 평양아리랑, 원두막 등 부동한 식당에도 분산 투자하며 꾸준히 고객들의 취향과 입맛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코로나 19 영향을 받게 되자 차 사장은 10년간 경영하던 청양관식당을 과감히 접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중 투자가 적고 회전율이 빠르며 쉽게 복제하여 분점을 개설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국수집을 선택했다. 그리고 연부칼국수 본점과 청도 총대리 가맹을 체결하고 청양관에서 일하던 주방장들과 함께 본점에서 기술교육을 받았다.

　　올 1월 2일 청양구 완다광장 맞은켠에 1호점을 오픈한 차사장은 손님, 포장, 배달이 끊임없이 늘어나면서 이번에 2호점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연부칼국수의 모든 메뉴는 원래 착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2호점은 오픈 이벤트 행사로 한달 동안 반찬에 한해 50%를 할인한다.

　　또한 직장인이나 일반 가정에서도 메이퇀(美团), 어러모(饿了么) 등 음식배달어플에서 편리하게 주문해 먹을 수 있게 시스템을 가동한다.

　　차사장은 “코로나 장기화 속 외식문화도 많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을 생각하는 록색 음식, 착한 가격의 음식이면 평소에도 자주 찾는 음식점이 될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료식업에서 쌓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수집 사업에 계속 도전해 보겠다”고 밝혔다.

　　/해안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