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경위려 참모장 최윤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8.23일 14:22
  최윤구(崔允龟, 1903.8-1938.12)는 조선 평안북도 초산군 선천면에서 태여났고 원명은 최승팔이다. 일찍 어머니를 여읜 그는 아버지 최순경과 함께 큰아버지 최선경의 집에서 생활했다. 최윤구는 17세 때부터 의병과 독립군 활동에 참가했다. 그러다가 일제의 통치와 등살에 더는 살길이 없게 되자 1923년 관전으로 이주했다가 이듬해 당시 흥경 립취(砬嘴)라는 촌에 정착했다. 20세기 20년대초부터 항일단체 통의부에 가입하여 항일운동을 했다. 1933년 1월, 량세봉이 왕청문에서 조선혁명당과 국민부, 조선혁명군의 주요 지도부회의를 열고 조선혁명군 명칭을 회복하고 대오를 개편할 때 최윤구는 제2방면군 사령관이 됐다.

  1934년 5월, 최윤구는 자위군과의 련합작전으로 통화에 있는 위보갑의 자위단, 파출소를 습격하여 총기와 권총 50자루를 로획했다. 또 왕봉각부대와 련합하여 통화현의 일본수비대와 격전을 벌여 적군으로 하여금 80여명의 사상자를 내게 했다. 1934년 9월 조선혁명군 총사령 량세봉이 희생된 후, 최윤구를 비롯한 조선혁명군은 량세봉의 유지를 계승하여 항일무장투쟁을 계속 견지했다. 1935년 9월 20일 조선혁명군 제1방면군 사령 한검추, 제2방면군 사령 최윤구 등은 왕봉각부대와 회의를 소집하고 ‘중한항일동맹회’를 결성, 동맹선언을 발표했다. 1938년 10월, 조선혁명군 부사령관 박대호와 함께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총지휘 양정우를 만나 련합 항일할 것을 서명하고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소속으로 설립된 한인독립사 사장, 동북항일련군 제1군 교도려 참모장으로 활약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그는 양정우와 함께 항일 최전선에서 적들과 용감히 싸웠다.

  1938년 12월 27일, 양정우 사령이 인솔하는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경위려와 소년철혈대가 화전현 소류수하자에서 야밤에 위정안군을 섬멸하는 전투를 벌였는데 최윤구는 그 전투에서 적의 총탄에 맞아 장렬하게 희생됐다. 그 때 그의 나이는 35세였다.

  중공료녕성위 당사연구실은 "최윤구는 18년 동안 항전을 견지해온 위대한 애국자이며 불굴의 항일지사이다. 그의 일생은 위대한 일생, 영광스러운 일생, 전투의 일생이다"라고 평가했다.

  1990년 5월 1일 길림성 화전시는 '동북항일련군소류수하자전적지' 기념비를 세웠고 료녕성동북항일련군사및항일전쟁사연구회 산하 료동항일영렬연구실은 2016년 8월 23일 료녕성 신빈현 백기촌 야산에 최윤구장군기념비를 세웠다.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서 강조 경제회생의 호세강화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며 ‘두가지 확보, 한가지 우선’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호옥정 종합평가 진행 23일, 성당위 서기 경준해가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의를 소집하고 회의를 사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를 향해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공식 석상임에도 민희진은 '개저씨', '시XXX', 'X신', '양아치', ‘지X’ 등 비속어를 쓰면서 현 상황에 대한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연합뉴스]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이 펴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씨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