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지하철 2호선의 인민광장역에는 홍수피해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출입구에 모래로 만든 제방을 튼튼하게 쌓았다.
계단에 물이 15cm 이상 고여 첫 계단을 넘어서면 바로 홍수 방지용 방판과 비상물자 박스를 사용하게 되는데 물자박스에는 15개의 홍수방지용 모래주머니가 준비되여 있다. 이는 홍수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첫 방어선이다.
역으로 통하는 통로에 또 두개의 방어선이 설치되여 있는데 출입구에 고여있는 물이 최고수위에 이르러 역류할 위험이 있을 경우 즉시 인민방공문이 가동돼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게 된다.
지하철 철도통행구역에 홍수방지를 위한 세번째 방어선을 구축했는바 고여있는 물이 기차궤도를 넘어 물의 흐름이 막힐 경우 즉시 방지문을 가동한다. 이같은 방지문은 전 로선에 총 44개 설치했는데 각 방수문에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역을 페쇄하거나, 계단 운행을 정지시키며 승객을 대피시키는 등 부동한 대응 조치를 취하게 된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