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4일 '중한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출범식 및 첫 전체회의에서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다.

　　왕의 부장은 '중한관계 미래발전위원회'의 정식 가동을 열렬히 축하했다. 그는 현재 국제 정세는 복잡하고 심각한 변화를 가져왔다며 중한 우호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시대 발전에 부합하고 부응하는 것으로서 쌍방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왕의 부장은 오늘은 중한 수교 29주년 기념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교 29년간 중한 관계는 전면적이고 빠르게 발전했다면서 최근 습근평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전략적 견인하에 양국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로나19 사태에도 중한 양국은 서로 돕고 고난을 함께 하면서 방역 협력과 우호 관계를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왕의 부장은 올해와 내년은 '중한 문화교류의 해'이고, 내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관계 미래발전위원회가 원만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이며, 양국 정부와 양국 국민에게 만족스러운 답안지를 제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은 영상 메시지에서 한중 양국은 반도 비핵화 실현과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긴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 평화행정을 추진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한관계 미래발전위원회가 새로운 30년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