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서성규씨가 운영하는 ‘애그탑’ 토스트(艾格挞美式爆蛋吐司) 중국본부 1호점이 지난 8월21일 오픈식을 진행했다.
중국본부 1호점은 또한 직영점이기도 하며 ‘애그탑EggTop)’은 서성규 사장이 창업맴버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지은 상호이다.
이 직영점은 청도시 청양구 CMP내 위치해 있으며 투자액은 50만원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베이컨, 닭가슴살, 아보카도 맛의 여러가지 토스트와 커피, 우유, 쥬스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해결하거나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요리 소스는 당사의 다년간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직접 만들고 있으며 빵과 야채를 비롯한 식자재는 통일적으로 정규적인 업체에서 제공받고 있다.
‘애그탑’ 토스트는 기름끼 많은 중국의 아침식사(早餐)와 달리 부드러우면서도 영양만점인 건강한 아침식사를 표방하고 있다.
부드러운 빵에 치즈를 비롯한 맛있는 소스를 얹어 살짝 구워내면 치즈가 지글지글 빵위를 덮고 잠시 후에 퍼지는 고소한 냄새, 거기에 우유 한잔. 바빠서 아침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잘 어울린다. 토스트 한조각이면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시작한 날부터 토스트는 당날에 만들어지는대로 불티나게 매진되었다고 한다. 메이퇀(美团) 등 음식배달앱에 도킹하기도 전에 벌써 수요를 공급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애그탑’ 토스트는 젊은 고객층을 주 타켓으로 하고 있으며 젊은이들이 15만원 정도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현재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 중에 있으며 올해안으로 3개 체인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길림성 돈화시 출신인 서성규(34세) 사장은 간호사 출신이지만 일찍 한국 서울 강남의 일식집에서 6년동안 요리를 배웠다. 2019년 청도에 진출하다가 횟집을 경영하던 중 토스트의 시장성과 비전을 읽고 횟집 손님이었던 사업가들과 힘을 모아 토스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젊었을 때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지금 도전해야 후회 없을 거 같구요” 야심찬 서성규 사장의 말이다.
횟집에서 일하고 횟집을 경영한 경험이 있는 서사장이지만 소스를 만들어주는 전문가와 함께 투자한 주주들이 있어 더 마음이 든든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크게 성장시켜 중국에서 토스트 체인점 사업을 확장해가려는 그의 꿈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해안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