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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만주성위 위원 겸 군위 서기 - 양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8.26일 15:05
  양림(1898-1936)은 본명이 김훈(金勋)이고 양주평(杨州平), 양녕(杨宁), 필사제(毕士悌) 등 이름을 쓰기도 하였다. 그는 조기 중국공산당 당원이며 명망 높은 중국 조선족 군사활동가중 한사람이다.

  조선 평안북도 출신으로, 평양에서 중학교 재학중 3.1운동에 참여하였다. 그 해 가을 조선 국내에서 활동하기가 어려워 길림성 통화현 하니하(哈尼河)로 옮겨 신흥무관학교에 입학해 이듬해 5월 졸업했다. 그후 왕청현 서대파 십리평으로 가서 북로군정서에 합세하여 사관련성소 구대장, 교성대 소대장이 되였다. 1920년 10월 청산리전투에 참전하여 한개 중대를 지휘하였고 그후 여러 독립군부대가 밀산을 거쳐 러시아 경내로 전이하자 운남 곤명에 가 운남강무학당 제16기생이 되였으며 1924년초에 졸업하였다. 1925년 1월 이후 집훈처 교관을 맡다가 제1차 동정 때 제3기생 학생대대 제4대장이 되였다. 5월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고 11월에 국민혁명군 제4군 독립퇀 제3영 영장이 되였다. 1927년 8월 아내 리추악과 함께 모스크바 중산대학에 입학하여 정치리론을 1년간 배우다가 모스크바 륙군보병학교에 전학하여 군사지식을 배웠다.

  1930년 봄, 중공중앙 군사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중공만주성위에 파견되였다. 동북에 온 후 중공만주성위원회 위원 겸 군사위원회 서기가 되였고 만주성위의 지시에 따라 10월에 중공동만특별위원회의 결성에 참여하고 군사위원회 서기가 되였다. 동만 각 현 당위원회에 군사부를 설치하고 황포군관학교 출신들과 쏘련에서 군사를 배운 적이 있는 간부들을 군사부장으로 배치하여 연변의 유격대 결성을 힘있게 추진시켰다. 1931년 2월 15일 군사위원회를 지도하여 직접 을 작성하였다.

  1931년 '9.18'사변후 중공만주성위의 소환령을 받고 할빈으로 가 다시 성위 군사위원회 서기가 되여 동북범위내의 제반 무장투쟁을 지도하였다. 1932년 4월 성위 순시원 신분으로 남만에 파견되여 중공반석현위의 사업을 도왔다. 이 기간에 그는 리홍광이 조직하였던 '개잡이대'를 중심으로 반석로농의용군을 건립하였는데 이는 동북항일련군 제1군의 전신이 되였다. 양림은 남만 일대 반일무장조직의 창시자이며 지도자의 한사람이였다. 양림은 동북항일련군의 창시자의 한사람으로 주보중, 최용건과 함께 '운남강무당에서 걸어나온 항일련군 장령 3명', '황포에서 걸어나온 항일련군 장령 15명'의 한사람이다.

  양림은 중앙쏘베트구역 공농민주정부 가운데 외국 출신 위원 2명중 한사람이였다. 1932년 7월, 중공중앙국 서기이며 중앙쏘베트로전(老战)위원회 주임인 주은래의 지시를 받고 강서중앙쏘베트구역에 들어갔다. 선후로 강서군구 회창, 심오, 안원 군부구 사령관, 홍군 제23군 군장, 월감군구 사령관, 홍군 제1방면군 제1군단 참모장, 로전위원회 참모장 등 직무를 력임하였다. 1933년 3월, 제4차 반'포위토벌'전쟁에 참여하였고 총병참부 참모장으로 활약하였다. 1933년 10월, 중앙홍군대학이 설립되자 이듬해에 군사총교관이 되였다. 1934년 1월, 중화쏘베트 제2차 대표대회에 조선인대표로 참석하여 주석단 성원으로 선출되였다.

  그후 양림은 1934년 10월 2만 5천리 장정에 참가하여 중앙군사위원회 간부퇀 참모장을 지냈다. 1935년 10월, 섬북근거지에 도착한 후 1936년 2월 중앙군사위원회의 파견을 받아 황하도하작전의 중임을 맡은 홍군 제15군단 제75사의 참모장을 맡았다. 2월 20일, 제75사 제223퇀 제1영을 선봉대로 삼아 도하작전에 나섰다가 적탄에 중상을 입고 치료중 희생되였다. 그 때 그의 나이는 38세였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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