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상은행(ICBC)이 지난 27일 2021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대출 규모가 약 1조 4천억원 늘었다고 발표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ICBC의 사업 대출은 9% 증가했다. 주로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의 중대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며 제조업 관련 대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소∙령세기업 대상 인클루시브 대출 규모는 년초보다 40% 넘게 늘었고 소∙영세기업 대상 종합 대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0.56% 감소했다. 록색대출 잔액은 2조원을 넘어 동종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ICBC의 올 상반기 매출은 4,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순익은 9.8% 증가한 1,645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ICBC의 부실대출률은 1.54%로 2020년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률(PCR)은 191.97%로 11.29%포인트 증가했다. 자기자본비률(CAR)은 0.13%포인트 늘어난 17.01%로 집계됐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