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의 중점 문화혜민 프로젝트인 ‘남국서향축제가 8월 29일 막을 내렸다. 올 축제에는 전국 각지의 300여개에 달하는 신화서점과 민영서점 및 도서관이 참여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클라우드’ 살롱은 올 남국서향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로 떠올랐다. 전국 각지의 수많은 독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축제에 참여했다.
‘클라우드’ 살롱은 국내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 온라인으로 독자들과의 교류를 마련했고 다양한 주제로 된 강좌를 통해 독서의 ‘힘’을 알렸는데 평균 5만 6000뷰의 클릭수를 기록했다. 이외 올 축제는 각 지역에 321개의 분회장을 설치했고 분회장마다 ‘주제출판물’ 전문코너를 마련해 홍색소재 열독물을 집중적으로 전시했다.
지방문화를 발굴하고 전승하며 축제를 통해 전국 각지의 지역문화와 소장도서들이 널리 알려지도록 하는 것은 남국서향축제의 취지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많은 분회장에서 ‘바퀴 달린 류동서향’을 설치하고 기층군중들에게 문학예술, 생활백과, 의약보건, 법률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제공했다. ‘바퀴 달린 류동서향’은 군중들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장소제한을 받지 않고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주최측은 “류동서향을 매개로 기층 군중들의 정신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향촌진흥에 힘을 보태기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남국서향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 축제에는 157차례의 온라인 활동과 286차례의 오프라인 문화활동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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