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일 회장이 이끄는 청도오성회 임원진의 리더쉽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청도오성회 8월 월례대회가 8월 27일 청도시 천태골프장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8월 월례대회에는 오성회 총 64명 회원 중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61명 회원이 참석해 높은 열정과 참여율을 보여주었다.
1번홀 티박스에서 개최된 간단한 개막식에서 임경일 회장은 회원들의 덕분에 날씨마저 도와주고 있다면서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거운 라운딩을 하자고 말했다.
이어 남명룡 경기위원장이 이번 행사에 새로 도입한 경기룰에 대해 설명했다. 1964년생 이전 회원들을 타이거팀(老虎队)으로 무어 임용식 사장이 팀장을 맡고, 1966년-1964년 사이 회원들로 청룡팀(青龙队)을 무어 최호림 사장이 팀장을 담임, 나머지 1966년생 이후의 선수들로 기린팀(麒麟队)을 무어 박진희 사장이 팀장을 맡기로 하였다. 3개팀 모두 앞 12명 선수들의 성적을 합산하여 1, 2, 3등을 뽑는 경기이다. 얼핏 보기에는 젊은 팀이 우승할 것처럼 보이나 사실 골프 경기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아 알게 되는 것이다.
선수들은 푸른 잔비밭에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평소에 갈고 딱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천태골프장 곳곳에 새롭게 설치된 현대적 색채가 다분한 조각물들도 라운딩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일행은 청양구에 위치한 대게나라 3층 연회청에서 만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기 결과 박은수씨가 메달리스트 우승을 차지하고, 여자조에서는 이향란씨가 1등에 올랐다. 신페리어방식에서는 최호림씨가 1위를 하고 남명룡, 이귀철 선수가 2위와 3위를 거머쥐었다. 여자조에서는 김정희, 최선영, 이연옥씨가 1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리어상에는 김용수와 구선녀, 롱기상은 강위, 김선자씨가 타갔다. BB상은 김봉웅씨에게 차례졌다.
이날의 행운상은 8등을 한 박영권씨와 27등을 한 김선봉씨에게 돌아갔다.
년령별로 치러진 3개 팀의 경기에서는 중년팀인 청룡팀이 992점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로년팀인 타이거팀이 2위, 청년팀인 기린팀이 3위에 머물렀다.
/ 해안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