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기업들이 아프리카 발전 전략에 적극 협조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자주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며 "중국-아프리카 투자 협력의 발전 전망은 밝고 유망하고, 앞으로도 량적·질적 성장을 이룰 것이며, 중국과 아프리카의 실무 협력을 추진해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지난주 중국-아프리카 민간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중국 기업의 아프리카 투자 보고서' 발표회는 매우 성공적이였다"며 "중국 기업의 대 아프리카 투자는 상호 리익이 되고, 아프리카의 발전 수요에 부합하며, 고품질 중국-아프리카 투자 협력의 미래에 이로울 것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이 아프리카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대 아프리카의 투자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첫째,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는 안정적이고 강력하다. 지난 20년간 중국의 대 아프리카 직접투자 규모는 년평균 25% 이상 늘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는 2019년 27억1000만 달러에서 2020년 29억6000만 달러로 역성장했다.
둘째, 중국과 아프리카의 발전 우위는 고도로 상호 보완 관계에 있다. 아프리카는 자원이 풍부하고 우수하며, 인구 보너스가 거대하고,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제조업이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는 동시에 중국은 자금·기술·발전 경험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 또 중국과 아프리카 협력은 자원 배치의 효률을 크게 향상시켰다. 나아가 로동집약형 제조업, 클러스터 건설 등은 중국 기업의 대 아프리카 투자의 전통적인 강점 분야이고 중고급 기술 제조, 의료의약, 디지털경제, 항공산업 등 새로운 분야도 대 아프리카 투자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셋째, 중국과 아프리카 투자 협력은 호혜 상생 관계에 있다. 중국은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국내·국제 쌍순환을 촉진하는 새로운 성장구조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기업의 대 아프리카 투자는 글로벌 산업 사슬을 원활하게 만들고 쌍방향 수출을 추진하는 데 유리하다. 중국 기업은 자체 발전과 함께 적극적인 기술 이전, 현지 조달 강화, 현지 직원 고용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와 사회의 안정과 경제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
끝으로 왕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기업들이 아프리카 발전 전략에 적극 협조하고, 현지 사회에 통합되며, 사회적 책임을 능동적으로 실천하고, 현지인에게 보답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자주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면서 "중국-아프리카 투자 협력의 발전 전망은 밝고 유망하고, 앞으로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것이며, 중국과 아프리카의 실무 협력을 추진해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