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오후 5시 53분, 24절기의 하나인 백로가 시작된다.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에 해당되는‘백로’는 천문학적으로 태양이 황경 165도를 통과할 때이다. '월령 72후 집해'에 의하면,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힌다. 가을의 기운은 오행 중의 금에 속하며 금은 하얀 색이다. 즉 하얀 이슬이 맺힘에 따라 날씨가 추워지고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기재했다.
백로가 지나면 날씨가 추워지는데 ‘가을비가 내릴때마다 그만큼 추워진다’는 말은 결코 과언이 아니다. 9월 7일부터 찬공기가 흑룡강성 전역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중 서부 지역에는 17.1-38mm의 비, 중동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가을비가 내리면서 전 성 각지의 기온도 내려갈 것이며 7일에서 12일까지 흑룡강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사상 같은 시기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흑룡강성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